〈제1부 개론〉
제1장 중세에서 근세에 걸친 전투양식의 변천
제2장 페히트부흐란?
제3장 유럽 무술의 기본이념
제4장 자세란?
제5장 공격선이란?
제6장 방어에 대해서
제7장 칼날을 잡는 법
제8장 공격의 기본
제9장 보법
제10장 유파 소개
〈제2부 기술 해설〉
기술 설명에 앞서서
제1장 롱소드
제2장 레슬링
제3장 대거
제4장 하프 소드
제5장 살격
제6장 무장격투술
제7장 창
제8장 폴액스
제9장 펄션
제10장 한손검과 버클러
제11장 기승전투
제12장 쇼트스태프
제13장 롱스태프
제14장 쿼터스태프
제15장 웰시 훅
제16장 백소드
제17장 할버드
제18장 레이피어
제19장 몬탄테
제20장 낫과 대낫
제21장 곤봉과 플레일
제22장 이종무기격투
〈부록〉
페히트부흐의 저자
문헌 약칭 일람
페히트부흐 서평
참고문헌
어구 해설
〈칼럼〉
아동용 무기
검의 제작연대
중세 이전의 검
중세 시대 검의 무게
결투의 종류
연습용 도구
패링 대거
중세의 결투
검술에 대한 오해
갑옷의 명칭에 대해서
갑옷의 가격
신무기 발명
랜스 레스트
페히트부흐에 나와 있지 않은 무기
리히테나워 18걸
몬테의 갑옷
갑옷의 두께와 강도
몬테의 조언
영화 등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유럽 중세시대의 무술을 중심으로, 기본이념과 자세, 방어, 보법 등의 개론부터 시대를 장식했던 각종 무술까지, 한 동작 한 동작 일러스트를 통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국 최초의 중세 유럽 무술 소개서이다.
유럽의 중세시대는 계속된 전쟁을 통해 각종 무기, 무술, 전술이 급속도로 발달했던 시기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서양 판타지 배경의 컨텐츠들은 대부분 중세 유럽을 모티브로 삼고, 당시의 모든 전쟁 기술과 시대적 배경들이 이야기의 소재로 쓴 것이다. 때문에 비록 중세 역사지식은 몰라도 사회적 분위기, 등장 소품과 복장, 전쟁 장면들은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중세시대를 판타지로 묘사한 대부분 작품의 검술이나 격투술은 거의 힘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만, 매일 이어지는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며 발전해온 중세 유럽의 무술은 오히려 그 반대였다고 할 수 있다. 체격, 체력, 힘, 스피드 등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상대와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재치있고 파괴력 있는 기술들이 이미 그 시대에 완성을 이루었다. 그리고 그런 검술과 격투기술들을 여러 유명 검사들이 자세하게 그림과 글로써 완성시켜 나왔던 것이 최초의 무술교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페히트부흐다.
이 책은 여러 페히트부흐에 등장하는 유럽 중세시대의 생생한 기술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최대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원저의 삽화들을 토대로 그린 일러스트를 곁들어 소개하고 있다. 중세 유럽 무술의 이념 및 모든 기초 개념설명을 시작으로, 각종 검술과 격투술을 자세한 일러스트로 한 동작 한 동작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술에 맞춰 발달한 매우 독창적인 무기와 방어구, 그리고 철저한 논리성으로 짜여진 치밀한 기술체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현대 무술에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완성도는, 당시의 무술가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쳐가며 얼마나 효율성 있고 실용적인 기술 이론들을 고심해 왔는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무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