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7
PICNIC ON NEARSIDE
근거리로 떠나는 소풍_15
OVERDRAWN AT THE MEMORY BANK
기억 은행의 초과 인출_53
IN THE HALL OF THE MARTIAN KINGS
화성의 왕궁에서_99
GOTTA SING, GOTTA DANCE
노래하고 춤춰야 해_163
THE BARBIE MURDERS
바비 살인사건_209
THE PHANTOM OF KANSAS
캔자스의 유령_253
BEATNIK BAYOU
비트족 늪지대_309
AIR RAID
공습_361
THE PUSHER
추진자_383
OPTIONS
선택_409
JUST ANOTHER PERFECT DAY
또 다른 완벽한 하루_453
IN FADING SUNS AND DYING MOONS
희미해지는 태양과 죽어가는 달에서_473
THE FLYING DUTCHMAN
방황하는 네덜란드인_499
GOOD INTENTIONS
좋은 의도_529
THE BELLMAN
벨맨_555
후기 597
“난 4분의 3박자로 사랑을 할 수 있어요.”
“살아 있는 하인라인”으로 불리는 존 발리가 정식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지난 2015년으로, 소설집 《캔자스의 유령》과 《잔상》 두 권을 통해 총 아홉 작품이 선보였습니다. 존 발리의 작품들은 출간 당시 “불새 2기 도서 중 최고 재밌다”는 독자들의 평을 받기도 했지만,
불새의 폐업과 함께 가장 구하기 힘든 절판도서 중 하나가 되고 말았는데요, 현재 두 책의 중고서적 최고 호가는 각각 10만 원이 넘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지요. 이렇게 좋은 작가의 작품이, 이렇게 구하기 힘들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베스트 오브 존 발리》는 작가가 2004년에 엮은 데뷔 30주년 기념 걸작선입니다. 그러고도 벌써 20년이 흘러 2024년은 존 발리 데뷔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래전부터 준비했지만, 로버트 A. 하인라인 전집을 먼저 보여드려야 했기에 몇 해가 지체되었습니다. 작가의 진면목을 국내 독자들에게 보여줄 걸작선 출간이 너무 늦지 않았길 바랍니다.
이 책에는 총 15편의 작품이 수록되었으며, 경장편 분량의 노벨라 3편: 《잔상》(1978, 《엔터를 누르세요》(1984, 《탱고 찰리와 폭스트롯 로미오》(1986은 YA 시리즈로 만나보실 수 있겠습니다.
추천사
존 발리는 현대판 휴머니스트 하인라인으로서,
상상력과 열정으로 SF를 쓴다.
― 코리 닥터로우
SF에서 단편은 락 음악에서 7인치 싱글 음반 같은 것이다.
가장 완벽하면서도, 무자비할 정도로 만족시키기 까다로운 형식이다.
존 발리의 단편들에 대한 내 경험에 비추어 말하자면,
거의 대부분이 말 그대로 절대 잊을 수 없는 작품들이다.
― 윌리엄 깁슨
존 발리는 미국에서 최고의 작가다.
― 톰 클랜시
존 발리는 SF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이다.
〈워싱턴 포스트〉
설명이 필요 없는 우수한 SF!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존 발리가 하인라인의 명성을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