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다시 죽음의 루프에 몸을 맡긴다──.
자신의 과거와 대면하고 무사히 ‘시련’을 수행한 스바루는 로즈월 저택으로 귀환하고자 한다.
그러나 도착한 저택은 기이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마음을 굳게 먹은 스바루는 안으로 들어가지만──.
새로운 무대는 마녀가 있는 ‘성역’
「리제로」 코믹스 제4장 <성역편> 시작.
백경 토벌전, 마녀교와의 싸움, ‘나태’의 대죄주교 페텔기우스의 죽음── 수많은 죽음을 뛰어넘어 마침내 에밀리아와 재회한 나츠키 스바루. 그러나 다른 대죄주교의 등장으로, 스바루의 또 다른 소중한 사람에게는 거둘 수 없는 상처가 남고 말았다.
그렇게 아람 마을로 돌아온 스바루와 에밀리아, 렘. 하지만 스바루 일행과는 다른 곳으로 피난을 떠났을 터인 람과 마을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황급히 로즈월 저택으로 간 스바루 앞에는 낯선 인물이 나타나고…….
마침내 <성역>으로 상황을 확인하러 떠나는 스바루와 에밀리아. 과연 람과 마을 사람들은 무사할까? 그곳에서 발생하는 ‘이변’이란? 그리고 <성역>에 드리운 마녀의 그림자는 무엇을 의미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