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판 서문
제2판 서문
머리말
1장 막부와 사쓰마번 연합책의 파산
1. 가쓰 가이슈와 사이고 다카모리의 막부?사쓰마 연합책
2. 막부권력의 강화
2장 조슈 재정벌
1. 조슈번의 밀무역
2. 시모노세키 개항에 대한 희망
3. 조슈번 봉쇄
3장 사쓰마-조슈연합의 성립
1. 막부를 떠나는 사쓰마번
2. 사쓰마-조슈연합의 실마리
3. 막부의 곤경과 사쓰마번의 책모
4. 사쓰마-조슈 맹약
4장 파크스와 로슈의 대결
1. 마쓰기 제안과『영국책론』
2. 파크스의 가고시마 방문
3. 프랑스의 막부 원조 지속
4. 시모노세키해협의 로슈와 파크스
5장 쇼군 요시노부의 반격
1. 친프랑스 정책의 강화
2. 사토우의 정세 타진
3. 외국대표에 대한 시위
4. 비장의 카드를 되찾은 요시노부
5. 로슈의 막부개혁 지도
6. 희망의 끈, 차관
6장 대정봉환인가 거병토막인가
1. 공의정체론의 전개
2. 토막밀칙과 대정봉환
3. 토막 노선의 승리
7장 도쿠가와정권의 종말
1. 파크스의 천황정부 지지
2. 요시노부의 공순
3. 에도성 양도
4. 사라져버린 가쓰 가이슈의 꿈
맺음말
옮긴이 후기
관련 연표
찾아보기
왜 메이지유신의 ‘무대 뒤’인가
이 책의 특징과 성격
저자 이시이 다카시가 『메이지유신의 무대 뒤』에 쓴 서문에 따르면, 일본근대사의 출발점인 메이지유신은 세상 사람들의 큰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으며, 일본 역사에서 가장 활발한 논쟁이 펼쳐진 분야이다. 사람들의 관심에 호응하여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몇 가지 개설서를 비롯해 상당히 많은 저서가 세상에 나와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표면적인 화려함만을 보고, 곧 이 방면의 연구가 실질적인 발전을 이룩했다고 말할 수 없다.
메이지유신사에 관한 주요 개설서에 서술된 내용은 왕정복고사관에 입각해 유신사가 제공하는 역사적 사실을 서술하는 데 머물러 있고, 새로운 사실은 아무것도 발굴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이들 기존의 연구가 표면상 다소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을지라도 그것은 다만 지금까지의 사실에 새로운 해석을 덧붙이거나 새롭게 표현하려고 애쓴 것에 불과하다.
메이지유신은 국내의 움직임만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다. 메이지유신이 촉진된 데는 국제적임 움직임이 큰 역할을 했다. 국내.국제적 움직임이 서로 엉켜가면서 정국이 격류를 이루어 숨 가쁘게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메이지유신 정치과정의 특색이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메이지유신사 연구에서 특히 부족했던 점은 그 정치과정을 국내적 움직임과 국제적 움직임을 유기적으로 관련시켜 추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메이지유신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바로 국내적 움직임과 국제적 움직임의 관련이라고 생각하고 『메이지유신의 국제적 환경明治維新の國際的環境』(1957을 저술했다. 이 책에서 국내적 움직임과 국제적 움직임을 통일적으로 파악하여 메이지유신에 관한 정치사에서 새로운 측면을 나타내 보였다. 이후 그러한 의도를 좀더 발전시키기 위해 『메이지유신의 무대 뒤』를 집필했다.
왜 제목이 ‘메이지유신의 무대 뒤’인가
『메이지유신의 무대 뒤』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국제적 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