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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방긋 아기씨
저자 윤지회
출판사 사계절
출판일 2014-11-05
정가 15,500원
ISBN 978895828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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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섬세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지닌 그림책
『방긋 아기씨』는 윤지회의 세 번째 창작그림책입니다. 『마음을 지켜라! 뿅가맨』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지요. 긴 시간 공들인 만큼, 한 장면 한 장?면 눈을 떼기 어려울 만큼 아름답습니다. 연필과 물감의 결을 치밀하게 쌓아 올린 계조는 깊고 풍부합니다. 배경이 되는 왕국의 밤하늘과 식당의 바닥 무늬는 둘 다 짙은 회색이지만, 질감과 온도가 전혀 다릅니다. 커튼 자락과 요람의 나뭇결, 너울거리는 정원수 잎사귀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정과 흰색 사이, 회색 베일을 겹겹이 두른 듯 섬세하게 그...
섬세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지닌 그림책
『방긋 아기씨』는 윤지회의 세 번째 창작그림책입니다. 『마음을 지켜라! 뿅가맨』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지요. 긴 시간 공들인 만큼, 한 장면 한 장면 눈을 떼기 어려울 만큼 아름답습니다. 연필과 물감의 결을 치밀하게 쌓아 올린 계조는 깊고 풍부합니다. 배경이 되는 왕국의 밤하늘과 식당의 바닥 무늬는 둘 다 짙은 회색이지만, 질감과 온도가 전혀 다릅니다. 커튼 자락과 요람의 나뭇결, 너울거리는 정원수 잎사귀도 마찬가지입니다. 검정과 흰색 사이, 회색 베일을 겹겹이 두른 듯 섬세하게 그려 낸 세계. 참으로 우아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으로 담아 낸 첫 순간의 벅찬 감동
첫 웃음, 첫 옹알이, 첫 걸음마, 첫 한 마디…… 아기의 첫 순간은 경이롭고 감동적입니다. 아기와 부모 모두에게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소중한 경험이지요. 『방긋 아기씨』는 아기가 처음 웃던 날, 잊지 못할 그 순간의 벅찬 감동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왕비님은 육아가 서툴고 불안합니다. 아기씨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의 웃음이지만, 정작 왕비님은 아기씨를 걱정하느라 늘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아기씨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 값비싼 옷을 입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우스꽝스러운 공연을 열지만 아기씨는 통 웃지 않습니다. 이야기 후반, 환하게 웃는 왕비님을 보고서야 아기씨는 처음으로 ‘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