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_ 고지혈증, 약물부작용으로 고생하지 않을 방법 있습니다
PART 1.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와 진실
01 _ 오해에 가려진 콜레스테롤의 참모습
뇌에 25%나 콜레스테롤이 있는 이유 / 콜레스테롤 자체는 문제가 없다
플러스 인포 + 콜레스테롤과 비타민D의 친근한 관계
02 _ 콜레스테롤에는 좋고 나쁜 것이 따로 없다
HDL도 LDL도 각자의 역할이 있다 / 몸을 위해 병균과 싸우는 LDL
03 _ 콜레스테롤 수치를 둘러싼 서양의학계의 논쟁들
상식과 어긋나는 연구 결과들 / ‘콜레스테롤 수치’라는 올가미
04 _ 콜레스테롤의 흑역사는 어떻게 시작됐나?
불완전한 연구 결과와 매체의 파급력 / 거대 자본과의 결탁, 마케팅 폭주가 만든 ‘거짓의 풍경’
05 _ 콜레스테롤 수치와 사망률, 그 역전의 관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야 오래 산다 / 수치보다 더 중요한 건 수치의 변화 폭
플러스 인포 + 콜레스테롤과 육식, 무엇이 문제일까?
06 _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은 아주 다양하다
음주, 나이, 성별, 월경 주기도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친다
플러스 인포 + 콜레스테롤 관리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중성지방’
PART 2.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의 두 얼굴
01 _ 서양의학은 어떻게 질병을 ‘창조’하는가?
인위적 질병 창조로 커가는 의료산업 / 돈으로 결탁한 의료계와 식품회사
02 _ 스타틴의 약효에 대한 반전의 연구 결과
유명 학술지에서 증명된 결론, ‘효험 없음’ / 스타틴은 고지혈증 환자를 구원하지 못한다
03 _ ‘스타틴 제국’을 만들기 위한 갖은 전략들
기준 수치의 변화로 점점 늘어나는 환자들 / 합법으로 인정받는 제약사의 비용 지원 / 범칙금 정도는 아랑곳하지 않는 제약사들
플러스 인포 + 우리나라 의료계에서도 시도되는 기준 수치의 변화
04 _ 고지혈증약은 치료제가 아닌 질
고지혈증의 주범은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를 풀고 바로 알자!
요즘 주변 사람들 5명 중 1명은 콜레스테롤(특히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이유로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고지혈증약을 먹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고지혈증은 왜 걸리는 걸까? 잘 알려진 대로 고지혈증의 원인은 ‘혈액 내 과도한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은 고지혈증 외에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어느 순간부터 각종 만성질환의 원흉이 되었다. 병원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뇌졸중으로 당장 쓰러질 수 있으며, 심장질환으로 평생 고생하거나 동맥경화로 매우 위험한 상태에 처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이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인 걸까?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는 사실이 있다. 바로 콜레스테롤은 인체에 꼭 필요한 물질로 ‘인체에서 직접 콜레스테롤을 만든다’는 것이다. 인체에 100의 콜레스테롤이 필요하다면 식사를 통해서 얻어지는 양은 20~30에 불과하고, 스스로 만들어내는 양은 무려 70~80에 이른다. 만약 식사를 통해 콜레스테롤을 많이 얻으면 인체는 스스로 콜레스테롤 생산량을 줄이면서 정교하게 콜레스테롤의 총량을 조절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전신에 퍼져 있다. 성인 기준으로 전신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100~150g으로 뇌에 25%, 근육에 25%, 혈액에 10%, 그 외 장기에 40%가 산재해 있다. 만약 콜레스테롤이 인체에 중요한 물질이 아니라면 이렇게 체내 곳곳에 퍼져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인체에서의 콜레스테롤의 역할은 광범위하고 중요하다.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며, 인체에 필요한 각종 호르몬을 만드는 데도 기여한다. 특히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콜레스테롤에서 유래하는 호르몬으로, 인체에서 면역 조절은 물론 항염증·항알레르기 효과가 매우 뛰어나 의약품으로 이용될 정도다. 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만들어낸다. 콜레스테롤은 비타민D와 지방, 담즙산을 만드는 데도 꼭 필요하다.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