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나요?
잠자리에서 온갖 걱정 때문에 쉽사리 잠들지 못해, 결국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적이 있나요? 마음이 불편한 상태에서는 ‘꿀 같은 잠’에 빠지기 어려울 거예요. 걱정을 내려놓고, 세상과 사랑으로 연결되어, 편안한 마음을 가진다면 꿀보다도 더 달콤한 잠에 빠질 수 있답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양질의 수면은 아이의 성장에도 중요합니다. 매일 밤 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으려는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면 ‘자애 명상’으로 숙면을 이끌어 주세요. 자애 명상은 우리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우리 자신을 위해서 연민과 용서를 찾도록 도와줍니다. 내가 어떤 잘못을 해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내가 어떤 사람이어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여기에서 우리는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나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면, 다른 이에 대해서도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답니다.
가족 명상 지도자가 알려주는
기본에 충실한 잠자리 명상 안내서
『잘 자, 내 사랑!』의 저자인 수미 런던 김은 미국 예일대학교 종교센터 불교 지도법사이자,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더럼가족명상회(Mindful Families of Durham의 설립자입니다. 특히 가족 명상에 집중해 온 저자는 『수미 런던의 가족을 위한 명상』(담앤북스, 2018이라는 가이드북을 펴내 그해 ‘올해의 불서 10’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잘 자, 내 사랑!』은 수미 런던 김의 첫 그림책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자애 명상’은 나 자신을 시작으로 가족, 친구와 같은 가까운 사람과 숲, 바다와 같은 자연, 마지막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에게 사랑을 보내는 명상입니다. 모든 이에게 친절과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자애 명상의 핵심입니다. 명상은 어느 때나 해도 좋지만,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특히 좋습니다. 저녁 시간은 아이가 놀이와 일과를 마치고 자연스럽게 쉼으로 전환하는 때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