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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누가 수학 좀 대신 해 줬으면! : SF 작가의 수학 생각
저자 고호관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출판일 2023-06-15
정가 16,500원
ISBN 9791192107356
수량
책을 시작하며 7

1부 아침에 뉴스를 보며 수학 생각하기
1장 수학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19
2장 수학에도 특허를 줘야 할까? 27
3장 저기 해로운 수학이 있을까? 35
4장 정말로 공정한 선거는 없을까? 43
5장 수학으로 전쟁을 막을 수 있다면 51
6장 지구를 구하라! 59

2부 일하면서 수학 생각하기
7장 수학은 나만 어려운 게 아냐 69
8장 수학자가 먹고사는 법, “내 칠판을 봐!” 79
9장 수학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87
10장 수학은 마음으로 하는 것 95
11장 컴퓨터 증명은 반칙일까? 103
12장 누가 수학 좀 대신 해 줬으면! 111

3부 놀다가 문득 수학
13장 소설과 수학의 잘 된 만남 121
14장 ‘아무거나’의 수학 129
15장 수학으로 게임하고, 게임으로 수학하고 137
16장 수학하는 인간, 숫자 세는 동물 145
17장 수학자의 농담은 재미있을까? 153
18장 수학은 누구에게나 아름답다?! 161

4부 자녀에게 수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19장 천재 수학자는 뭐가 다를까? 175
20장 쌍둥이로 보는 유전과 환경 183
21장 우리 아이도 혹시 난산증? 191
22장 시험 시간이 길면 여자가 유리? 199
23장 배운 대로 푸는 여학생, 멋대로 푸는 남학생 207
24장 부모는 자녀의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될까? 215
25장 음악은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될까? 223
26장 이번엔 체스! 체스와 수학 231
27장 수학은 기세야, 기세! 239

5부 앞날이 걱정될 때 수학 생각
28장 대기만성 수학자를 보며 249
29장 믿을 건 로또밖에 없다? 257
30장 수학은 건강의 비결 265
31장 노후는 수학으로 준비한다 271
32장 혹시 외계인을 만난다면? 277

참고 문헌 284
더 읽을거리 295
찾아보기 297
아침에 눈을 떠 뉴스를 볼 때부터 잠들기 전 노후를 고민할 때까지
무궁무진하게 뻗어 나가는 그만의 독특한 ‘수학 생각’

『누가 수학 좀 대신 해 줬으면!』은 국내에 흔치 않은 수학 에세이다. 고호관 작가는 책을 시작하면서 “저는 수학을 잘 모릅니다.”라고 고백한다. 대학교 2학년 때 공업 수학을 배운 것이 마지막이고, 그마저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랬던 그가 수학 에세이를 내놓았다.
수학과 관련된 책은 수학자나 수학 전공자가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일반인과 수학자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이 썼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게다가 수학을 대중에게 알리고 소개하는 직업도 흔치 않다. 저자는 5년간 《수학동아》 편집장을 맡아 수학 잡지를 만들었다. 잡지를 만들기 위해 매달 새롭고 흥미로운 소재를 찾아야 했고 수많은 수학자와 영재를 인터뷰했다. 어려움도 많았다. 난해하고 어려운 수학 얘기를 듣고 이해하는 것은 물론, 그것을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풀어내야 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저자는 보통 사람의 시선을 유지한 채 그 누구보다도 수학의 세계를 넓게 탐험했다. 저자의 말을 인용하면, “수학에 관해 비교적 넓고 아주 얕게 아는 사람이 되었고, 수학 개념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최소한 어디서 들어본 적은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 그렇게 쌓인 경력은 그만의 독특한 생각과 시선을 만들었다.

수학으로 이런 생각도 한다고?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놀라운
수학 저널리스트의 기상천외한 머릿속

저자는 일상 생활을 하는 곳곳에서 수학과의 접점을 찾는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러웠던 시절 확진자를 예측하는 모형을 보며 감탄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뉴스를 보며 수학으로 전쟁을 막을 수는 없을지 고민하기도 한다. 또 지구 온난화와 이상 기후로 점차 살기 어려워지고 있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며 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찾는다. 뉴스를 보면서 수학을 떠올리고, 여유를 가지며 휴식을 취할 때에도 어김없이 수학과 연결한다.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