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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심술쟁이 월리
저자 린지 포인터
출판사 dodo
출판일 2023-04-28
정가 16,000원
ISBN 979116983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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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와 공감이 불러오는 마법!

친구들은 심술쟁이 월리와 함께 놀고 싶지 않아 했어요. 월리는 그 누구와 아무것도 나누지 않았으니까요. 친구들이 같이 놀려고 모일 때면 모두 이렇게 외쳤어요. “저리가, 월리!” 친구들이 놀이 시간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쓸 때도 월리는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프레야의 이야기책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어요. 월리의 발자국을 따라가던 친구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월리가 프레야의 이야기책을 한 장씩 뜯어서 무시무시한 괴물 그림을 잔뜩 그려 놓은 거예요. 하지만 프레야는 월리에게 화를 내는 대신 곁에 앉아서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주었어요. 월리의 두 눈에 가득 담긴 슬픔을 보았거든요.
프레야가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해주어서 월리도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답니다. 친구들도 월리의 변화를 받아들여 주었어요. 월리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월리는 더 이상 친구들에게 심술을 부리지 않았어요. 단지 월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살펴준 것만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거예요. 이해와 공감에는 아주 놀라운 힘이 숨어 있답니다.

▲ 상처의 치유와 회복, 회복적 정의의 첫걸음

회복적 정의란 누군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받았을 때, 관련된 사람들이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모두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누고 실천함으로써 정의를 이루려는 것입니다. 회복적 정의는 우리가 상처를 받았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안내하지요. 상처받은 사람과 상처를 준 사람, 그들이 살아가는 공동체가 상처의 치유와 회복에 중점을 두고 모두의 입장을 고려해 피해를 바로잡고 관계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어떤 범죄가 일어났을 때, 가해자가 처벌을 받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정말 가해자가 처벌만 받으면 끝나는 걸까요? 피해자가 받은 상처와 어긋난 관계, 파괴된 공동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론 처벌도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