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이국의 환경에 적응하며
나폴레옹 루트를 지나며
내려놓음의 깨달음
동료 구성
용서의 의미
다리에 힘이 붙어 몸이 적응하며
아버지 생각
대한민국의 위상
붉은 바위산 마을
바가지 요금 단상
수영과 일광욕으로 피로 회복
정상 보행
성당 소장 작품의 감명
휴식
노래로 향수를 달래며
비빔밥 소고 / 쓸모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추장 위력
순례자를 섬기는 봉사자들
나이가 든다는 건
팝송으로 소통
어머니 생각
수녀원 음악 미사의 축복
낡은 숙소에서의 평안함
새로운 동료의 만남
우연한 인연
청천벽력의 소식
고추장 찌개로 보답함
체력의 소진을 코카콜라로 회복
질리는 외국 음식
정도를 걸어온 만족감 / 남을 돕는다는 것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가치
평온한 일상
몸의 치유 / 5, 60대 성인병에
고생하고 있는 분들께 까미노를 권하고 싶다.
문어 요리 유감
공상의 나래
감격의 도착
편안한 순례
에필로그
35년의 정년을 마치고 인생 2막을 위하여 전기를 마련코자 준비하는 가운데, 코로나 시국과 함께 의도치 않은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낙심했다. 어느 날, 우연처럼 운명처럼 방송에서 산티아고를 보고 자신에게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건강 회복 및 마음의 치료를 위해 순례 여행을 계획하고, 그 과정을 기록해 책으로 출간하고자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
순례를 떠나기 위해 준비했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하늘길이 막혀버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동안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헬스클럽을 다니고, 등산을 다니고, 한강 둔치를 걸었다. 선행자의 책을 읽고,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 정보도 모았다. 순례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현지의 상황을 상상해 보며 이미지트레이닝도 잊지 않았다. 점차 코로나가 물러가며, 점점 일상이 돌아오고 있다. 이제 나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제2의 인생을 위해 오랫동안 계획하고 꿈꿔 온, 산티아고로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