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01.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달걀 소스
02. 허브 생치즈 스프레드
03. 달고기 스테이크와 바지락 소스
04. 연어 스테이크와 렌틸콩
05. 페스토 오레키에테
06. 로스트 치킨
07. 고수 커리 양고기 크로켓
08. 딸기 타르트
09. 머랭 케이크
여름
10. 가스파초
11. 페타 치즈 샐러드
12. 참치 타르타르
13. 농어 스테이크와 라타투이
14. 쿠스쿠스 타불레
15. 송아지 커틀렛
16. 스테이크, 감자튀김, 샐러드
17. 과일 샐러드
18. 레몬 타르트
가을
19. 브리오슈 토스트 위에 올린 레드 와인에 졸인 버섯
20. 근대 키시
21. 꽁치 파르망티에
22. 서대 구이와 아몬드 소스
23. 다고베 샌드위치
24. 토끼 스튜
25.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와 오렌지 향신료 소스
26. 타르트 타탱
27. 프렌치 토스트와 설탕에 졸인 무화과
겨울
28. 콜리플라워 수프
29. 엔다이브 그라탱
30. 노르웨이 킹크랩 샐러드
31. 화이트 와인과 크림을 넣은 홍합 스튜
32. 볼로네즈 탈리아텔레
33. 돼지 안심 스테이크와 맥주 소스
34.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버섯 크림 소스
35. 티라미수
36. 에클레르 통나무 케이크
“세상에는 수많은 요리책이 있고, 그도 한 권 보태는 것일 수 있다. 목차를 훑어보며 그렇게 생각했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요리도 많아서 무슨 대단한 기술을 배운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다. 하지만 읽으면서 생각을 바꿔야 했다. 레시피를 전개하는 방식이 이처럼 따뜻하고 솔직할 수가 없었다. 레시피는 원래 냉정하고 차가운 것이다. 그 숫자들 사이에 그의 마음이 섞여 수란처럼 부드럽게 익는다. 나는 삶에서 처음으로 레시피를 읽으면서 축축해지는 마음을 느꼈다. 유튜브로 요리를 배우는 사람들은 알 수 없는 활자의 힘이 있는 책. 게다가 와인 매칭은 왜 이리 다정하고 정확해보이는 건데. 와인값으로 털어먹은 그의 지갑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어쨌든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다.”
박찬일(로칸다 몽로 셰프, 푸드 칼럼니스트
“어렵게 느껴지는 요리와 와인에는 친절함이 최고다. 이 책에는 저자만의 친절함과 따뜻함이 듬뿍 배어들어 더욱 감칠맛이 나게 느껴진다. 잔잔한 이야기로 시작된 요리는 섬세한 글로 조리되며 그의 경험이 녹아 있는 와인을 만나 맛있는 플레이트로 완성된다. 단순한 재료의 나열, 순서가 적힌 딱딱한 요리책이 아니었다. 유럽 어느 시장의 풍성하고 신선한 재료들과 다양한 와인이 자연스레 그려지는 소설 같은 책, 이렇게나 재미있는 요리책이라니! 계절에 따라 또는 마시고 싶은 와인에 맞춰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친절한 요리책이다.”
김희수(소믈리에, 부부와인 대표
“드디어 기다리던 책이 나왔다. 진작에 책 몇 권은 낸 줄 알았더니 이제야 첫 책을 냈단다. 그가 그동안 가게나 방송에서 만들었던 요리와 디저트들을 너무 좋아했는데, 그때의 그 레시피들이 세세하게 정리되어 책으로 나왔다. 거기에 와인 선수가 좋아하고 추천하는 와인 매칭까지. 이런 책이 나오기를 너무 기다리고 있었다. 책이 나오는 대로 얼른 펼쳐보고 싶다.”
이연복(셰프, 중식당 목란 대표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를 해야 하는 때가 왔음을 깨닫게 된다. 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