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여는 글 응달에 피는 꽃 정훈영
추천의 글
어느덧 단비로 변한 사람 김기석
단비라는 이름을 들으면 이영숙
유기농 선교 패러다임 이계준
꺼질듯 한 등불 속에서…
초대 그리고 이야기 꽃 정훈영
우리가 꿈꾸는 교회 정훈영
구원을 지어 가다 정훈영
할머니, 그 사랑 어찌 다 갚을까요
바로 당신이셨군요 이애경
나를 키워 준 곳 단비 정다우리
한결같음 그리고 묵묵함 이만복
느림과 기다림의 신앙 이정숙
참된 신앙을 회복하고자…
빚지고 살아오면서 갚지 못한 사랑 정훈영
학교 밖 학교 정훈영
끝에서 시작하시는 하나님
때 없을 규, 아시 닦구 왔어 최은숙
십 년 건축, 백 년 자랑 송병구
공부 안 하려면 목사님 따라 농사나 지어라! 한종호
출판사 서평
추천의 글
단비교회 이야기는 ‘사랑합니다’라는 울림을 잔잔히 느끼게 하는 따뜻하고 정 깊은 예수쟁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크고 화려한 것에 쉽게 눈길을 빼앗길지는 몰라도 이내 진솔하고 다정한 것?에 마음을 드리게 되듯이 야망을 넘어 소명으로 살아가는 삶의 길을 찾기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단비교회 이야기는 쉴만한 나무와 시원한 샘물이 될 것입니다.
- 김은수 목사(사랑의교회 청년 담당
노동으로 단련된 거친 손, 허름한 작업복, 그리고 젠체하지 않는 느릿느릿한 말투는 그가 영락없는 예수의 제자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낮은 숨결로 발화...
추천의 글
단비교회 이야기는 ‘사랑합니다’라는 울림을 잔잔히 느끼게 하는 따뜻하고 정 깊은 예수쟁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크고 화려한 것에 쉽게 눈길을 빼앗길지는 몰라도 이내 진솔하고 다정한 것에 마음을 드리게 되듯이 야망을 넘어 소명으로 살아가는 삶의 길을 찾기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단비교회 이야기는 쉴만한 나무와 시원한 샘물이 될 것입니다.
- 김은수 목사(사랑의교회 청년 담당
노동으로 단련된 거친 손, 허름한 작업복, 그리고 젠체하지 않는 느릿느릿한 말투는 그가 영락없는 예수의 제자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낮은 숨결로 발화되는 그의 말들은 일체의 허례를 여읜 참말 그 자체였습니다. 그의 존재는 몸을 사용하지 않고 살아가는 도시 목회자의 부끄러운 실존을 자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각자에게 품부된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돈’이라는 일의적 가치로 환원시켜 버리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부유하고 있다. 자본주의가 제시하는 행복의 신기루를 좇아 정신없이 달려가는 동안 숨은 가빠지고, 삶의 전망은 어두워지고 있다. 공동체나 우정, 사랑 등 우리 삶에 소중했던 전통적 가치에 지속성을 부여하기 어려운 시대다.
모두가 파시스트적인 속도에 떠밀려 허둥거리는 시대에, 자기만의 속도에 따라 살아가는 이를 만난다는 것은 복이 아닐 수 없다.
20 여 년 전 천안 근교의 척박한 농촌이라는 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