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나는 왜 공(空산당선언을 하는가 · 6
프롤로그: 대한민국을 떠도는 유령들 · 9
1부
지옥에서의 한철
1장 그들은 어떻게 정권을 탈취했나
치명적 약점, 그들과의 은밀한 관계 · 21 / 정권 탈취 프로젝트, 이슈에서 반미 투쟁으로 · 23 /
내부의 적과 동침해 탄핵을 완성하다 · 27
** <고성국의 공(空산당선언 원칙> · 32
2장 그들은 대체 무엇을 하려고 했나
‘잊혀지고’ 싶은 그의 속내 · 34 / 한 번도 변한 적 없는 그들의 노선 · 35 / 전위당(前衛黨의 역할 / 뜨거운 이름, 통일 전선 전술 · 39 / 그들의 꿈 · 40 / 국가 보안법과 그들의 서열 관계 · 42 / 6개월짜 리 경력으로 불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법 · 44
** <고성국의 공(空산당선언 원칙> · 48
3장 버티고, 버티고, 버티며 투쟁하는
김일성을 향한 문재인의 앞으로나란히 · 50 / 어둠이 있는 곳에서 만나다 · 51 / 비극의 탄생 · 53 / 입 속의 검은 ‘잎’ · 55 / 하늘과 땅을 잇는 긴 싸움, 광화문 대혁명 · 56 / ‘통합’과 ‘응징’의 온도 차 · 58 / 생각을 결정하는 언어 · 61 / 나쁜 기억 지우개를 든 정치인들의 등장 · 67
** <고성국의 공(空산당선언 원칙> · 67
4장 광화문 국민 대혁명을 만든 다섯 가지 원칙
종말을 고하지 못한 역사 · 73 / 걸음, 걸음이 모여 · 74 / 떠안게 된 과제 · 83
** <고성국의 공(空산당선언 원칙> · 85
2부
저항의 크레셴도
5장 동작 그만, 배신의 정치
간학문(間學問적 예측으로 · 89 / 뼈아픈 실수 · 91 / 뜨거운 가슴이 없는 인간들 · 95
** <고성국의 공(空산당선언 원칙> · 98
6장 완전한 권리, 정권 심판의 날
이기는 습관의 중요성 · 100 / 4·7 재보궐 선거의 직접적인 계기, 파렴치한 박원순과 오거돈 · 101 / 변 수로 등장한 그 사람 · 102 / 최종 승리자는 ·
자유 민주주의에서만 가능한 일
한 사람의 인생은 소소한 일들과 그것에서 스파크를 일으키는 감정의 조각들로 빚어진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니 개인의 삶은 다만 개인의 삶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누구냐가 중요한 이유다. 거기에 어느 나라, 어느 국가의 국민이냐는 더욱 중요하다. 공산주의체제였다면 절대로 가능한 개인의 삶일 수 없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이 책《고성국의 공(空산당선언》은 그런 개인의 삶이 존중받는, 혼돈의 과거를 반성하고 자유 민주주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 평론가 고성국 박사의 도발적 선언이다.
‘빅 브라더’를 꿈 꾼
독재자의 등장
저자는 지난 문재인 정권 5년을 겪으면서 충격 아닌 충격을 받게 된다. 정치 평론가로 살아 온 40년보다 그 5년이 더 길게 느껴졌던 것은 자신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도무지 자유 민주주의라고는 믿기지 않아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5년간은 어떤 전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달성해 나아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시기였다고 말한다. 정해진 절차와 규정 안에서만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인 법치가 사라졌는데 그것은 단지 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차원이 아니었음에 일침을 가한다. 사회 곳곳에서 독재가 행해져 ‘이러고도 자유 대한민국체제가 존립할 수 있나’라고 걱정할 만큼 무도한 폭압 정치가 펼쳐졌다고 했다.
저자는 문재인 정권이 ‘청년들의 미래를 도둑질해 나랏빚을 늘려 현금 뿌리는 정책을 남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줄여 일용직을 늘리는 정책을 일삼았으며, 서민들의 가계 소득을 낮추는 정책을 강요했고, 부동산 폭등을 부추기는 한편, 9·19 군사 합의로 대한민국 안보를 위태롭게 했으며 멀쩡한 원전을 폐기하는 바람에 에너지 공공요금의 급등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저자는 문 정권이 ‘코로나19를 시작으로 국민들을 마스크 구매를 위한 줄을 서게 만들고, 정부 보조금에 의지하게 하는 것으로 사회주의 국가 급행열차에 탑승시켰다’고 봤다. 또한 ‘사람들이 점차 감시 권력에 의지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