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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되돌릴 수 있을까
저자 최미형
출판사 좋은땅
출판일 2023-05-15
정가 14,000원
ISBN 9791138818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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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모든 걸 되돌리고 싶은 하루에 대한 이야기

만약 큰 실수를 하게 된다면 맨 처음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까? 깜박하고 숙제를 해 오지 않았을 때, 친구의 물건을 망가뜨렸을 때, 게임하느라 학원 갈 시간을 넘겨 버렸을 때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 봤을 것이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되돌릴 수 있을까』는 어릴 적 책가방을 두고 학교에 갔던 저자의 경험에서 탄생한 동화다. 어느 날 성진이가 늦잠을 자고 제대로 세수도 못 한 채 허둥지둥 집을 나서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밥 먹으라는 엄마의 말도 등지고 학교로 향하는데 지나가던 행인이 말을 건다. “너는 책가방은 안 메고 학교에 가니?”

으악! 급하게 나온 나머지 그만 책가방을 집에 두고 온 것이었다. 등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할 수 없이 학교에 왔지만 성진이의 신경은 온통 책가방에 쏠려 있다. 책가방에는 모둠 발표 숙제, 일기장이 있는데…. 심지어 새침한 짝꿍은 세수하지 못한 얼굴을 흘기며 더럽다고 타박을 준다.

아침 조회가 시작되고 선생님이 말씀하지만 귀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 지각을 하더라도 차분히 준비하고 나올걸, 엄마가 깨울 때 얼른 일어날걸…. 수많은 후회와 반성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성진이는 생각한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되돌릴 수 있을까』는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어느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잘 표현한 동화이다. 연달아 일어나는 실수에 허둥대고 친구의 타박에 얼굴을 붉히는 아이의 심경이 섬세하게 그려지며 읽는 이를 몰입하게 하고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성진이는 무사히 수업을 마칠 수 있을까? 이미 저질러 버린 실수를 수습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내가 성진이었다면 어떻게 했을지 함께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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