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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디지털 안보의 세계정치 : 미중 패권경쟁 사이의 한국 - 서울대학교 미래전연구센터 총서 4
저자 서울대학교 미래전연구센터, 김상배, 이중구, 신성호, 송태은, 이승주, 손한별, 노유경, 고봉준, 정성철, 유준구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1-10-28
정가 29,000원
ISBN 97889460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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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디지털 안보의 세계정치: 이론적 분석틀의 모색_김상배

제1부 디지털 안보의 양질전화
제2장 사이버·전자전/안보의 미중경쟁과 한국_이중구
제3장 21세기 미국과 중국의 우주개발: 지구를 넘어 우주 패권경쟁으로_신성호
제4장 사이버 심리전의 미중경쟁과 한국: 미국과 유럽의 대응과 함의_송태은

제2부 디지털 안보의 이슈연계
제5장 미중 전략경쟁과 수출 통제의 정치경제: 경제-안보 연계의 관점에서_이승주
제6장 군사정보·데이터 안보의 미중경쟁과 한국_손한별
제7장 드론 산업의 미중 표준경쟁과 한국_노유경

제3부 디지털 안보의 (복합지정학
제8장 미래전과 자율무기체계의 미중경쟁과 한국_고봉준
제9장 디지털 안보 동맹외교의 미중경쟁과 한국: 탈냉전기 미국 대외전략과 ‘디지털 자유연합’의 등장_정성철
제10장 디지털 안보 규범외교의 미중경쟁과 한국: 데이터 규범경쟁의 쟁점과 시사점_유준구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야기하는 ‘디지털 안보’

미래의 글로벌 패권을 놓고 벌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점점 더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두드러지는 양상은 기술변수와 안보 문제의 만남이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야기하는 안보 문제, 즉 ‘디지털 안보’를 ‘복합지정학’의 시각을 원용하여 살펴보았다. 디지털 안보는 초기에는 ‘개인 안전’이나 ‘기관 보안’ 정도로만 이해되는 기술 안보 문제였을지라도, 오프라인 공간의 무역이나 금융과 같은 경제 안보와 만나고, 더 나아가 사이버 공간의 데이터 안보와 만나면 그 폭발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오늘날 디지털 안보는 지정학적인 경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책은 디지털 안보의 세 가지 창발 과정, 즉 양질전화, 이슈연계, 지정학적 임계점으로 각 부를 나누어, 대표적인 이슈 영역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의 경쟁 양상을 살펴보고, 한국이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고찰한다.

수세와 공세를 병행하는 미국 vs. 투자와 집중력으로 무장한 중국

이 책은 미국과 중국이 다음의 주요 영역에서 어떤 전략으로 서로에게 대응하는지 살펴보고, 향후 전망을 제시한다.
사이버전·전자전 영역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무선통신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비추어볼 때 향후 사이버전과 전자전의 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미중이 어떻게 사이버전과 전자전을 통합 운용하고 있는지 전략을 분석한다.
사이버심리전 영역에서는, 러시아와 중국, 이란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하는 심리전을 전개한 데 대해 미국과 유럽이 어떤 대응 태세를 마련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앞으로 사이버심리전은 서구권 민주주의와 러시아·중국을 중심으로 한 권위주의 진영 간 정치적 우위 확보를 위한 전술적 수단으로 빈번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군사정보·데이터 안보의 측면에서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보우세를 점하기 위한 양국의 전략을 살펴보고, 각각의 정보 영역에서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