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시간>
새벽 5시에 시작하는 모닝루틴
아침을 먹고 나면 어느새 한 시간 반
홈메이드 빵으로 만드는 토스트
달걀프라이는 직접 만든 도자기 프라이팬에
장보기는 개인 상점이나 무인 판매점에서
자전거 관리만큼 즐거운 설거지
커피를 내리며 업무 스위치를 켠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이유
프리랜서의 하루
DIY로 만든 작업공간
돈보다 시간을 소중히
꿈꾸던 독립과 부모님의 반대
아침을 만들며 마음과 생활의 리듬을 조절한다
육수에 대한 고집. 육수와 커피는 닮았다
리시리 다시마와 우리 동네의 물
그릇을 만질 때마다 느끼는 기쁨
뚝배기에 밥을 짓는 약간의 불편함이 즐거워
달걀말이의 추억
어릴 때부터 친숙한 신시로 차
나뭇가지로 장식하는 집
<점심 시간>
점심은 12시부터 1시까지. 업무는 5시에 마무리
일상 유튜버가 일하는 법
제 업무 장비를 소개합니다
식물이 있는 생활은 즐겁다
집안일을 잘게 나누면서 좋아하게 되다
집 꾸미기는 어린 시절의 비밀기지처럼
직접 제작한 파티션, 테이블, 수납장
내 안에 흔들리지 않는 축을 만들고 싶다
내가 이 집과 만나기까지
수납상자 두 개를 쌓아서 식탁으로 이용
물건을 고르는 것은 삶의 묘미이자 라이프 디자인이다
7개의 프라이팬을 선택한 이유
요리가 맛있어지는 냄비들
심사숙고해서 샀는데도 안 쓰는 물건이 생기는 불가사의
수리하고 관리하여 오래오래
내가 좋아하는 옷에 대하여
휴일은 화요일과 수요일로 정했어요
나홀로 캠핑의 매력
베란다 간식과 에스프레소
시즌 홈메이드, 시작했습니다
<저녁 시간>
달리기와 저녁 만들기, 가끔은 혼술
신발은 7켤레. 하지만 수집 취미는 없습니다
전골에 피자에 스파게티, 조림과 훈제까지
우리 집 저녁 메뉴 컬렉션
그릇과 요리. 내 인생의 두 번째 도예교실
나의 디자인 수업 시대
평범한 생일을 보내는 법
직접 만든 요리로 손님을 대접하는 행복
오븐이 열어준 생활의 대화
집에 TV가 없는 이
그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디자인 전문학교에서 공간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진 않았습니다. 삶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돈보다 ‘시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생활을 즐기는 데에는 돈도, 특별한 재능이나 기술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떻게 보면 고마운 일인 것 같아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는 것이니까요. 저는 제 스타일대로 삶을 즐기고 싶어서 현재의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도달했습니다.”
매일 아침 육수를 내서 된장국을 만들고, 뚝배기에 밥을 짓고, 빵을 굽고,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리는 그의 생활방식에 대해 “너무 격식을 차리며 힘들게 사는 것 같아요”라는 말을 듣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재미있어서 하는 것이지 특별히 격식을 차리면서 살려고 의식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또 낭비 없이 검소한 생활을 하는 그를 보며 “미니멀리스트인가요?”라는 질문을 받기도 하지만, 주방도구와 냄비, 그릇을 무척 좋아해서 많이 갖고 있으며 촬영장비도 제대로 갖추고 있는 편입니다. 가능하면 많은 물건을 소유하려 하진 않지만, 좋아하는 물건엔 돈을 아끼지 않고 최소한의 물건만으로 살고자 의도하지도 않습니다.
프리랜서인 그의 하루 일과는 생각보다 타이트하고 규칙적입니다. 일과 생활을 한 공간에서 하기 때문에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지키지 않으면 엉망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돈 때문에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거나 무리하게 일하지는 않습니다. 기업에서 정기적인 영상 제작 의뢰가 들어오기도 하지만, 정기적으로 납품일이 정해져 있는 일은 시간에 쫓기게 만들기 때문에 웬만하면 선택하지 않습니다.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골라 무리하지 않을 만큼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도자기를 굽거나 캠핑을 하고 친구와 가족을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가 돈에 집착하지 않고 이런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월 150만 원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