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00개 이상 오직 아이들만을 위해 이야기를 고민해온 Clavis 출판사
이번엔 ‘몬스터’ 세상이다!
내가 만든 그림과 함께 상상 속 신나는 모험을!
무시무시한 몬스터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네가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한다면 곧 살아서 움직일 거야.”
그림책 <내가 만든 몬스터>는 무시무시하고 우스꽝스러운 생김새의 몬스터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몰입되는 즐거움을 줍니다. 크고 작고 길고 짧은, 혹은 거칠거나 부드러운, 각기 다른 수염 모양부터 얼굴에 달린 눈 개수, 걷는 방법과 장난치며 노는 법이 모두 다른 모습과 특징을 가진 몬스터는 새로이 등장할 때마다 흥미를 더하고 집중하도록 만들지요.
마지막, 꼬마 마법사가 독자 어린이에게 네가 만든 몬스터는 어떻게 생겼느냐고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상상은 아이들에게 유연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더해줍니다. 그러나 흰 도화지를 앞에 두고 무엇을 그려야할지 막막해지는 감정은 비단 아이들만의 문제만이 아니지요. 그림뿐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든 상상이란 그 자체만으로 자유롭고 신나는 하나의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꼬마 마법사를 따라 시작해 보아요. 머릿속으로만 그려왔던 친구의 모습, 신나는 모험, 무엇이든 괜찮아요. 붓이나 색연필을 이제 막 들었을 때와 다르게 도화지가 무궁무진한 세계로 바뀌어 있음을 알게 될 거예요. 멋지고 훌륭하지 않아도 아이에게만은 가장 소중한 친구, 모험, 상상이 될 것입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독서, 짜릿한 모험의 세계!
마르텐 아리스는 과슈와 같은 고전적인 재료로 따듯하면서도 마음에 가닿는 부드러운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개성 넘치는 그림체로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어 삽화만으로도 다양한 감상을 불러일으키지요.
그러나 <내가 만든 몬스터>가 선사하는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운율감에 있습니다. 번역가 신대리라는 이 책을 이루는 큰 특징 중 하나인 운율감을 고려해 그대로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