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제국의 사회학자
3 자본주의의 정신
4 왜 아시아는 발전하지 못했을까?
5 방법론
6 계급, 신분, 정당
7 지배와 관료제
8 서구의 흥망
9 자본주의, 사회주의, 관료제
10 전쟁과 혁명
11 결론?
후주
덧붙여 읽을 책
참고 문헌
출판사 서평
막스 베버, 학자의 가면을 쓰고 전쟁과 학살을 선동하다
막스 베버를 아는가? 사회학의 초석을 다진 거두로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통해 자본주의 발전에서 청교도주의가 행한 역할을 탁월하게 밝힌 학자. 사회학 방법론과 정치 카리스마에 대한 정교한 논의로 후대 사회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학자. 현대사회의 관료제 문제에 대한 냉정한 분석으로 위상이 퇴락한 마르크스를 대신해 오늘날 더욱 각광을 받는 학자.
그러나 이렇게 고매하고 점잖은 학자 베버의 이미지 뒤엔 가공할 진실이 숨어 있다. 피비린내 나는 ...
막스 베버, 학자의 가면을 쓰고 전쟁과 학살을 선동하다
막스 베버를 아는가? 사회학의 초석을 다진 거두로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통해 자본주의 발전에서 청교도주의가 행한 역할을 탁월하게 밝힌 학자. 사회학 방법론과 정치 카리스마에 대한 정교한 논의로 후대 사회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학자. 현대사회의 관료제 문제에 대한 냉정한 분석으로 위상이 퇴락한 마르크스를 대신해 오늘날 더욱 각광을 받는 학자.
그러나 이렇게 고매하고 점잖은 학자 베버의 이미지 뒤엔 가공할 진실이 숨어 있다. 피비린내 나는 제1차 세계대전을 찬양하고, 동양인과 흑인을 덜떨어진 인종이라며 비웃었으며, 히틀러 못지않게 게르만의 영광을 꿈꾸었던 제국주의자였다는 진실이 그것이다.
신간 『막스 베버의 오만과 편견』(부제: 독일의 승리를 꿈꾼 극우 제국주의자은 가치중립과 학자적 냉정함을 내세운 베버가 사실은 오만한 극우 민족주의자였으며, 지독한 제국주의적 편견을 가졌음을 밝힌다.
오랜 세월 베버를 연구해 온 사회학자이자 더블린 대학 교수인 저자 키어런 앨런에 따르면 베버는 ▲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해 독일제국과 게르만민족의 패권을 내세우는 민족주의자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 심지어 준(準군사 전략가로 중부와 동부 유럽을 독일의 패권 아래 두면서 영국과는 협정을 맺고 벨기에는 볼모로 활용하면서, 주된 적국인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