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explanatory notes
1 헝가리여, 내가 가노라
첫 번째 이야기 첫 번째 방문의 기억 | 두 번째 이야기 드디어 유럽이다 | 세 번째 이야기 최초의 접촉, 이사 | 네 번째 이야기 인터넷을 개통하다 | 다섯 번째 이야기 정착을 위한 준비들 | 여섯 번째 이야기 헝가리 집에서 거주하다 | 일곱 번째 이야기 거주 허가를 받다 | 여덟 번째 이야기 Das Auto 파사트를 내 품에
2 헝가리여, 너의 터전에 나를 맡기노라
첫 번째 이야기 ‘훈국’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 두 번째 이야기 한국말과 가까운 헝가리 말 | 세 번째 이야기 헝가리에서 문맹자가 되다 | 네 번째 이야기 페치에 소문난 우리 가족 | 다섯 번째 이야기 기후에 적응하기 | 여섯 번째 이야기 덥다, 더워도 너무너무 덥다 | 일곱 번째 이야기 건조체의 헝가리 날씨 | 여덟 번째 이야기 페치는 메첵의 자식이다 | 아홉 번째 이야기 반딧불이는 어디로 갔을까
3 헝가리여, 음식의 낙원이여
첫 번째 이야기 음식 천국, 식재료의 낙원 | 두 번째 이야기 헝가리 사전엔 외식과 회식이 없다 | 세 번째 이야기 다뉴브 생선매운탕을 맛보다 | 네 번째 이야기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명이나물 | 다섯 번째 이야기 집 한 채 사볼까 | 여섯 번째 이야기 창窓을 활짝 열었으면 | 일곱 번째 이야기 시장은 생활이다 | 여덟 번째 이야기 벼룩시장에 벼룩은 없더라
4 헝가리여, 그 문화의 아름다움이여
첫 번째 이야기 마자르인이 몽골인과 비슷하다는데 | 두 번째 이야기 말을 달리는 헝가리인 | 세 번째 이야기 솜씨 있는 민족 | 네 번째 이야기 ‘음악’으로 알던 나라 | 다섯 번째 이야기 진공관 앰프의 발견 | 여섯 번째 이야기 도자기에 눈을 뜨다 | 일곱 번째 이야기 졸나이 구하기 | 여덟 번째 이야기 박지성을 고대하며 | 아홉 번째 이야기 고등학교에 가보다 | 열 번째 이야기 페치대학교 강단에 서다
5 헝가리여, 그 정신의 고귀함이여
첫 번째 이야기 팍스 로마나와 페
책 속에서
페치는 보물 창고였다.
나는 많은 보물을 찾았고, 그걸 여러분께 다 공개했다.
내가 마지막에 찾은 최고의 보물.
그것은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던 사람 사이의 ‘정’이었다.
나는 헝가리 사람들에게서 그 ‘정’을 갚을 길이 없이 많이 받았다.
더 찾아야 할 보물이 아직도 많이 남은 그곳,
페치를 나는 그리워한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