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 첫 주인공은 모스크바 유기견이었다!
1957년 10월 4일 최초의 위성 스푸트니크 1호가 우주로 발사되어 우주탐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1957년 11월 3일 소련 모스크바 근처에서 발사된 스푸트니크 2호에 탑승해 우주로 날아간 최초의 살아있는 동물은 ‘라이카’라는 유기견 출신의 개였다. 라이카는 즉시 전 세계에서 유명 인사가 되었고, 많은 신문에서 라이카를 ‘역사상 가장 유명한 개’라고 칭찬했다. 이에 소련 과학자들은 이와 비슷하게 인간도 우주를 탐험한 뒤 생존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고, 인간을 궤도 시험 비행에 보낼 준비를 시작했다. 이후 가가린이 1961년 4월 보스토크라는 직경 2.3m의 둥근 우주선을 타고 108분 동안 비행하여 초강대국의 우주경쟁에서 소련에 인상적인 1차 승리를 안겨주었고, 또한 세계 역사상 그 위치를 확고하게 했다.
우주비행사들의 영웅적인 희생
챌린저호와 컬럼비아호 우주왕복선 참사에서 목숨을 잃은 1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우주비행 중에 18명의 우주비행사가 사망했다. 1967년 1월 발사대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은 3명의 아폴로 승무원을 포함해 몇몇 우주비행사들이 우주 임무를 위한 훈련 중에 사망했다. 우주비행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비극에도 불구하고 모든 우주비행 참여자들은 우주비행에 따른 위험을 알고 받아들였으며, 동료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들은 우주탐험이 인류의 긴요한 과제이며, 이런 비극에도 불구하고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계속되고 있는 우주탐험에의 도전
우주 행성으로 가는 인류의 여정은 지구에서 가장 험한 지역에서 비밀에 싸인 채 시작되었다. 소련에서 유일하게 이러한 미래에 대한 비전과 실행 의지를 품은 사람이 바로 코롤료프였다. 1947년 10월 18일 코롤료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V-2 로켓 중 첫 번째 로켓이 발사되었고, 이어서 개량 로켓 모델 R-1이 다음 해 9월 17일 우주로 발사되었다. 1957년 10월 4일 최초의 위성 스푸트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