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Chapter 1 디지털 시대를 사는 힘,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 없는 세상을 살 수 있을까|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은 모든 학문의 십자로|미디어의 목표는 이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완성하는 것|올드 미디어와 뉴미디어가 공존하는 시대|챗GPT를 둘러싼 인공지능 전쟁에 뛰어든 미디어|디지털 시민으로 거듭나는 방법, 미디어 리터러시|TIP.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디어 생태계
Chapter 2 격동의 역사 속에 미디어가 있었다
미디어는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결정한다: 미디어의 속성|마라톤의 전령은 무엇을 전달했을까?: 구두 미디어|대성당의 시대에 마침표를 찍은 인쇄술의 발달: 인쇄 미디어|사진과 영화를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히다: 사진과 영화의 발명|세계를 하나의 지구촌으로 만든 텔레비전: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등장|유비쿼터스 시대에 새로운 부족사회가 태어나다: 디지털 미디어|세상을 뜨겁게도, 차갑게도 만드는 미디어: 핫미디어와 쿨미디어|TIP. AI와 컴퓨터 그래픽스 최첨단 기술의 결합, 디지털 휴먼
Chapter 3 영화가 보여주는 미디어의 겉과 속
영화는 왜 노래를 불렀을까?: 영화에서 꿈꾼 세상|재미없는 신문은 죄악일까?: <시민 케인>|윤리와 권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언론: <스포트라이트>, <더 포스트>|영상이 충격적이니 시청에 주의하십시오: <나이트 크롤러>|TIP. 정보전염병을 퍼트리는 사이버 렉카의 위험성|우리는 당신의 사생활이 궁금하다: <트루먼 쇼>|TIP. 가상의 ‘부캐’가 부각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구독,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구독좋아요알림설정>|나는 네가 어제 한 일을 알고 있다: <서치>
Chapter 4 디지털 혁명, 인류를 초연결 사회로 만들다
디지털 미디어, 멀티미디어 시대를 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 만든 매력적인 세계관: 디지털 컨버전스|IT혁명과 소셜미디어의 합작품, 초연결 사회: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디지털 노마드에서 호모 모빌로스로 진화하다: 이동성의 혁신|인공지
미디어와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길러주는,
디지털 시대의 필수재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미디어는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중요한 축으로 작동한다. 특히 인터넷·PC·스마트폰·소셜미디어 등 뉴미디어는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가 되었다. 우리는 미디어를 통해 빠르고 손쉽게 새로운 정보를 얻는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이용하는 미디어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를 악용해 가짜 정보를 만들어 유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미디어에서 주어지는 정보를 판단 없이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팩트체크를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우리는 스스로 미디어 탐정이 되어 미디어 안에 숨겨진 트릭을 발견함으로써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 즉 ‘미디어 리터러시’를 길러야 한다. 미디어 콘텐츠를 단순히 소비하는 수동적 수용자가 아니라 미디어 활동을 감시하고 비평하는 능동적 이용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학습하는 일은 미디어 탐정이 되는 일과 흡사하다. TV쇼를 보거나 웹 서핑을 하거나 소셜미디어를 스크롤할 때 주어지는 정보를 아무 생각 없이 소비하지 않고,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비판적 사고를 해야 하는 것이다.(10쪽
이 책은 “모든 학문의 십자로”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학문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의 융합성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미디어 리터러시를 배우는 길로 들어서게 한다. 다양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인문학, 역사학, 인류학, 기호학, 심리학, 뇌과학, 최첨단 과학, 경제학, 예술, 영화 등 타 장르와의 접점을 통해 풍부한 미디어 이론과 사례를 곁들여 보여줌으로써 미디어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이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이 우리 삶의 근본이 되는 학문임을 알려주는 반증이며, 결국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와 더불어 타인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주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단순한 ‘미디어 능력’이 아닌 ‘인간 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