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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노 화학 : 10억 분의 1미터에서 찾은 현대 과학의 신세계
저자 장홍제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3-06-05
정가 20,000원
ISBN 9791160806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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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주기율표

1장 나노 세계의 문을 열다
관찰할 수 없던 시대의 화학 | 전기분해로 원소를 발견하다 | 경계를 넘어 이상한 세계로 | 보이지 않는 물질을 어떻게 사용했을까

2장 전자로 나노입자를 들여다보다
원자란 무엇인가 | 나노 세계로 전자를 쏘다 | 나노입자를 보는 눈, 전자현미경

3장 나노물질을 만드는 법
조각 같은 톱다운, 빚기 같은 보텀업 |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값비싼 나노물질 합성 | 나노입자를 요리하다: 가열과 냉각 | 나노물질을 건축하다: 층별 증착

4장 주기율표가 알려주는 나노물질의 특성
화학 최고의 발명품, 주기율표 | 금은동 나노입자의 독특한 색상 | 나노입자만큼 작은 반도체 | 가장 작은 자석과 신기한 변환기

5장 나노로봇, 우리 몸을 치료하다
소소익선, 다다익선 | 혈관을 떠돌며 표적을 추적하다 | 나노화학을 이용한 치료와 진단

6장 나노 판화와 디스플레이가 펼치는 이미지
나노 세계의 청사진과 판화 | LED, 전기를 빛으로 | 2차원 나노물질과 접히는 화면들

7장 환경을 지키고 에너지를 만드는 나노기술
모으고 분리하고 분해하기 | 나노화학이 전기를 만들다 | 환경 파괴에 맞서는 새로운 방법

8장 나노물질로 화학 반응을 지배하다
촉매, 효소, 나노물질 | 나노 촉매: 화학 반응을 빠르게 또는 느리게 | 나노자임과 생명의 미래

인류는 머지않아 나노와 함께 생활할 것이다
파인먼의 예측이 현실이 된 지금, 모든 시민에게 필요한 나노 가이드북

“바닥 세계에는 빈자리가 많다(There’s plenty of room at the bottom.”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은 1959년 미국물리학회 연차 총회에서 이 같은 제목의 강연을 통해 나노 세계의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그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나노과학기술이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 세상을 생생하게 목도하고 있다.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나노미터 단위에서 제조 공정을 더욱 미세화한다는 뉴스가 매일같이 보도되는가 하면, 나노물질로 만든 신소재가 상용화된다는 소식도 종종 들린다. 머지않은 미래에 부작용 없는 나노로봇 항암제, 마음대로 접고 펴는 비닐 디스플레이 등이 개발되리라는 장밋빛 전망도 낯설지 않다.

이처럼 나노과학기술은 인류의 사회와 경제를 뒤바꾸고 있고, 그 중심에는 나노물질을 만들어내는 나노화학이 있다. 이 책은 나노의 역사, 나노입자 관찰, 나노물질 합성과 특성 등 나노화학 기초 이론부터 의료, 전자산업,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활용 사례까지 현대인이 꼭 알아야 할 나노화학의 핵심을 담았다. 시민의 교양으로서,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일 수 없는 나노화학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가장 정확한 가이드북이다.

뉴스를 비롯한 대중 매체에서는 나노과학과 나노기술, 나노화학의 업적을 연일 이야기한다. 폐비닐로 만드는 연료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우수한 필터, 난치병의 해결과 백신에 모두 나노라는 개념이 사용되고 있다. 영화 속에서도 나노로봇과 나노슈트 등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발명품들이 웬만큼 재현할 수 있을 듯한 현실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가장 작은 화학 세계 속의 경이로움이 나노에 숨어 있다.
공상을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 시점에서 나노화학과 과학기술의 위치가 어디인지 가늠하기는 무척 어렵다. 하지만 화학 분야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책은 이제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