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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하루의 절반을 먹는 데 쓴다고? : 동물 먹이에 관한 모든 것 - 킨더랜드 지식놀이터 (양장
저자 옥타비오 핀토스, 마르틴 야누치
출판사 킨더랜드
출판일 2023-07-01
정가 15,000원
ISBN 979117082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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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에게는 저마다 ‘먹이’에 관한 특별한 비밀이 있어요

먹이는 동물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쳐요. 먹이 활동을 하기에 좋은 환경에 사는지, 아닌지에 따라 동물의 기대 수명이 달라질 수 있어요. 기후나 환경의 변화로 서식지의 먹이 조건이 달라진다면 동물의 생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요. 또, 번식하는 데 필요한 먹이도 있어요. 암컷 모기는 자기 몸무게보다 무려 세 배나 많은 양의 피를 섭취할 수 있는데, 이는 알을 낳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먹이는 동물의 서식지를 결정하기도 해요. 달팽이는 등딱지를 건강하고 튼튼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칼슘이 풍부한 먹이를 찾아다녀요. 동물의 뼈나 돌, 모래나 흙을 먹기도 해요. 먹이 사슬의 정점에 있어 천적이 없는 호랑이는 어렵지 않게 먹잇감을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요. 하지만 하루에 고기 50킬로그램도 먹어 치울 수 있는 호랑이도 때때로 먹이를 구하지 못해 몇 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먹이를 찾아 30킬로미터를 이동하기도 한답니다.

어떤 동물들은 체내에서 이유식을 만들어 새끼에게 먹여요. 바로 펭귄과 코알라지요. 암컷 펭귄은 수컷에게 알을 맡기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떠나요. 수컷은 암컷이 돌아올 때까지 얼음 조각을 깨 먹으며 알을 지키지요. 알이 부화하면 수컷 펭귄은 위장 속에 있던 먹이를 게워 내 새끼에게 먹여요. 더 이상 게워 낼 게 없으면 새끼들을 굶기지 않으려고 위벽의 점막을 녹여 게워 내 먹이지요. 코알라는 독성이 있는 나뭇잎을 주식으로 하는 동물이에요. 코알라는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나서 6개월 동안 젖을 먹고 자라며, 생후 1년이 될 때까지 어미 등을 타고 다녀요. 이때 어미의 몸은 ‘팹’이라는 이유식을 만들기 시작하지요. 팹은 어미가 먹어서 반쯤 소화된 채 배설한 유칼립투스 나뭇잎이에요. 팹은 일반 배설물에 비해 미생물 수가 훨씬 많지요. 이 미생물은 새끼 코알라가 질긴 식물의 섬유소를 소화할 수 있게 해요. 그뿐만 아니라, 이 미생물은 새끼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