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내가 엄마가 된 거야!”
빨간 립스틱만 바르면 어른이 되는
미야의 이상하고도 신나는 모험
저학년 창작 동화 『마법의 빨간 립스틱』이 비룡소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작가 공지희는 2003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영모가 사라졌다』로 국내 판타지 동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도 국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작가다. 이번에 출간된 『마법의 빨간 립스틱』은 작가의 초기작으로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따뜻한 판타지 동화의 좋은 모범을 보여 주는 산뜻한 이야기다.
주인...
“내가 엄마가 된 거야!”
빨간 립스틱만 바르면 어른이 되는
미야의 이상하고도 신나는 모험
저학년 창작 동화 『마법의 빨간 립스틱』이 비룡소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작가 공지희는 2003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영모가 사라졌다』로 국내 판타지 동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도 국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작가다. 이번에 출간된 『마법의 빨간 립스틱』은 작가의 초기작으로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따뜻한 판타지 동화의 좋은 모범을 보여 주는 산뜻한 이야기다.
주인공 미야는 엄마가 백화점에 일하러 나가면 혼자서 동생을 돌봐야 한다. 동생 호야를 돌보는 일은 미야에게는 정말 힘든 일이다. 호야는 엄마가 보고 싶다고 무작정 떼를 쓰기도 하고 또 열이라도 나서 아플 때면 누나를 더욱 힘들게 한다. 그럴 때마다 미야는“내가 어른이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바란다. 그러던 어느 날, 미야에게 정말 멋진 일이 생긴다. 바로 바르기만 하면 엄마의 모습으로 변하는 마법의 립스틱이 생긴 것! 립스틱을 바르면 허리도 잘록 길어지고 팔다리도 수우욱 늘어나서 정말 엄마의 모습으로 바뀐다. 이제 미야는 동생 호야를 돌볼 때 엄마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병원에 가지 않으려고 떼쓰는 호야를 달랠 때도, 친구들을 불러 생일 파티를 해 줄 때도, 어린이집 어머니회에 참석해야 할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