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래와 현재를 연결하는 키워드
핸드폰│리모컨│이어폰│마우스│드론│사물인터넷│SNS│키보드│인공지능
2 생활에서 접하는 키워드
지도│안경│저울│종이컵│책│바퀴│열쇠 & 자물쇠│변기│가위
3 가정에서 마주치는 키워드
카메라│냉장고│진공청소기│세탁기│텔레비전│전자레인지│시계│침대│의자
4 먹거리 속 키워드
사과│마늘│두부│막걸리│국수│고추장│달걀│쌀│김치
5 소모품 속 키워드
볼펜│칫솔│휴지│바늘│가발│가방│우산│장갑│젓가락
6 자연에서 찾는 키워드
도자기│유리│고무│종이│나무│공기│물│금│모래
7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키워드
모자│비타민 C│뻥튀기 기계│마스크│양말│단추│커피│넥타이│페트병
이게 말이 돼?
이런 생각을 해보자. 공기에 색이 있다면? 방귀 뀌면 바로 들통날(? 것이다. 사람들은 신선한 공기와 미세먼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미세먼지 측정기도 필요없고, 서로 좋은 공기 마시려고 한쪽으로 몰려들 수도 있다. 그리고 자동차 최고속도는 30km를 넘지 않을 것이다.
만약 공기에 고유의 냄새가 있다면 인간의 후각은 어떻게 발달했을까? 공기 냄새가 진하다면 후각은 퇴화하여 인간은 평생 냄새를 맡지 못하고 살 수도 있다. 음식의 맛을 음미하는 데는 냄새도 큰 역할을 하는데 후각 대신 청각, 미각, 시각이 더 발달할 수도 있다.
키보드가 없다면 컴퓨터에 어떻게 문장을 입력해야 할까? 입력장치인 키보드는 미래에도 사용할 수 있을까? 자판을 쳐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보자. 신체에 저장하는 손가락 키보드, 키보드 없는 가상의 키보드, 생체 인식 키보드, 음성 인식 키보드는 어떤가? 얼마든지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부정의 단어를 입력해도 긍정의 말로 바뀌어서 입력되는 키보드, 내 감정을 이해하고 친구처럼 답변하는 키보드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1에 1을 더하면 2가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챗GPT 시대의 창의성 융합의 탄생』은 바로 이처럼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고 흔해서 달리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것에 주목한다. 그래서 이 책에 나열된 소재만 보면 ‘여기서 더 이상 뭘 어떻게?’ 이런 의문이 든다. 그런데 가정에서, 일상생활에서, 먹거리에서, 자연에서 흔히 접하는 소재에 창의력을 발휘해 무언가를 더해보면 결과는 사뭇 달라진다. 1+1=2가 아니라 1+1은 무한수가 된다. 기존의 가치와 가치가 만나 전혀 다른 가치들을 만들어낸다. ‘전혀 다른 가치’는 곧 융합적 사고의 결과물이다.
이를테면 이건 어떨까? 비타민 C를 먹지 않고, 바르지 않고, 주사를 맞지도 않고 더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비티민 C를 향으로 섭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만약에 가능하다면, 비타민 C+양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