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정글 속에서 펼쳐지는 모글리의 좌충우돌 모험
늑대 부부는 호랑이 시어칸에게서 아기를 구해 자신들의 새끼로 키우기로 해요. 아기에게 ‘모글리’라고 이름 붙이지요. 모글리는 정글에서 늑대들과 함께 성장하며 갈색 곰 ‘발루’와 강인한 흑표범 ‘바기라’에게서 정글의 법칙과 동물들의 언어 배워 나가요. 원숭이들에게 납치돼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지만 발루와 바기라, 뱀 카아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지요. 하지만 호랑이 시어칸은 끈질기게 모글리를 위협했어요. 더 이상 동물들과 정글에 살 수 없게 된 모글리는 인간 사회로 떠나기로 결심하지요. 하지만 모글리는 인간 사회에도 어울리지 못하고 쫓겨나 다시 정글로 돌아오게 되는데…….
어린이들은 인간의 세계와 구별되는 동물의 세계에 호기심을 느끼며, 정글 속 모험에 박진감 있게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생생하게 묘사된 동물들의 모습과 생존을 둘러싼 갈등, 각기 다른 동물들이 보여 주는 다양한 삶의 모습도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을 더해 주지요. 또한 어려움을 마주하고 인내하며 강인하게 맞서 나가는 모글리의 성장 과정을 엿보며 성장 해 나가는 데 힘을 얻을 수 있답니다.
◆ 풍성하고 매력적인 그림으로 상상력을 더해 주는 ‘어린이 세계 문학’
정글북 이야기는 오랜 세월 동안 그림책,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등을 통해 다양하게 재창작되며 널리 알려져 있어요. 많은 어린이가 정글북에 등장하는 늑대 소년 모글리의 이야기를 알고 있을 테지만, 제대로 읽은 초등 저학년 친구는 드물 거예요. 묵직한 완역본 고전을 읽어 내기 어려운 초등 저학년 친구들을 위해, 원작에 기초하여 초등 저학년의 책 읽기 수준에 맞는 분량과 번역으로 재구성했어요. 여기에 감각적인 색감을 입힌 매력적인 그림이 풍성하게 더해져 상상력의 폭을 넓혀 주고, 명작을 읽는 재미를 배가 되게 해 준답니다. 책장을 펼치면 숲이 우거진 정글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고, 개성 넘치고 생동감 있게 표현된 모글리, 호랑이 시어칸, 갈색곰 발루, 흑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