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5
프롤로그9
PART 1 : 배우자
남편이 미워15
나는 쓰레기 남편입니다20
어떻게 해야 배우자가 변할 수 있나요?27
PART 2 : 부부 싸움
나와 너무나도 다른 내 반쪽41
어떻게 해야 부부가 잘 싸울 수 있을까?48
가정에 반드시 영적 전쟁이 있다53
PART 3 : 신앙
아이를 낳고 주님과 멀어졌어요69
신앙의 발맞춤, 기다림76
어떻게 성령 충만한 부부가 될 수 있을까?83
PART 4 : 성(性
부부 관계가 선물이 될까?99
아내도 즐거울 것이라는 착각103
성(性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108
PART 5 : 육아
한 영혼을 위한 삶, 엄마129
‘육아는 힘들어’136
나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143
PART 6 : 재정
내가 돈 벌면 안 되나요?161
여보, 사실 나도 많이 힘들어166
복음적인 부자가 되기를173
에필로그192
책 속에서
저자 서문
저희 부부는 27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습니다. 제가 26살에 공원 전체를 빌려서 당시 여자 친구였던 아내에게 한쪽 무릎을 꿇고 이렇게 프로포즈했습니다.
“열방을 향해, 한국 교회를 향해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으로 살아요.”
저는 결혼 생활이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습니다. 행복한 순간도 많이 있었지만 힘든 시간도 너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결혼 생활은 제 자신의 모습을 바닥까지 직면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혼은 철저하게 복음을 더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가정에 정말 필요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접하는 가정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SNS에서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으로 좋은 곳을 다니며 좋은 것을 먹고 마시는 사진들만 올라옵니다. TV에서는 가정에 문제가 있다고 호소하는 부부들이 가득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것들을 접하면서 우리의 결혼 생활은 어떠한가 하는 많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희 부부는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인데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정을 꾸려나가는 모습이 마땅히 어떠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잘 모르겠고, 앞에서 언급한 SNS와 TV매체의 그 중간에서 헤매고 있는 저희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우리의 가정은 어디에 있나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정한 가정의 모습이란 어떤 것일까요? 이런 궁금증을 갖고 씨름하며 살아온 저희 부부의 삶을 통해 같이 울고 웃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가정의 모습을 꾸려나가야 하는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 10년 차 부부입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결혼한 지 10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가정에 대한 책을 씁니까?” 맞습니다. 저희는 젊은 부부입니다. 결혼 생활을 30년, 40년 한 분들이 쓴 좋은 책들이 이미 많습니다. 하지만 올챙이가 올챙이의 어려움을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고 함께 개구리가 되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것처럼, 저희 부부는 고군분투하는 부부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