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냉장고로 들어간 그림책 (양장
저자 에즈기 베르크
출판사 라이브리안
출판일 2023-05-31
정가 18,000원
ISBN 9791196816018
수량
이 책의 주인공 토프락은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항상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바로 도서관이지요. 도서관에 가면 할 일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토프락은 우선 전날 빌렸던 책을 반납하고 새 책을 고르기 시작합니다. 수없이 많은 책 중에 특별히 집에 가져가서 읽을 책을 고르기 위해서는 아주 꼼꼼히 신중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토프락은 독서교실에 들러 선생님께서 읽어 주시는 이야기책도 들어보고, 오늘의 추천도서는 무엇인지도 알아봅니다. 그리고 다시 책장으로 가서 어떤 책을 빌려갈지 고르기 위해 책을 읽고 또 읽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집에 가져갈 책을 골라서 가지고 오다가 그만 책에 물을 엎지르는 엄청난 사고를 일으키고 맙니다. 놀라고 당황한 토프락은 눈물을 글썽이며 도서관 사서인 에다 선생님이 계신 마법의 방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마법의 방에서 에다 선생님과 함께 책을 고치는 방법을 배우면서 토프락은 신기하고 즐거운 모험을 시작합니다. 물에 흠뻑 젖은 책은 여러 과정을 통해 원래의 모습을 되찾기 시작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책은 냉장고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완벽하게 고쳐진 책을 꺼내 들게 됩니다.

토프락과 함께 좌충우돌 모험을 마치고 나면 어느새 도서관은 흥미로운 놀이공간으로, 책은 재미있는 놀잇감으로 변하게 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더 편하게 책을 만지고 읽을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책 보수에 관한 이야기

토프락이 에다 선생님과 함께 물에 젖은 책을 고치는 과정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책 보수’라는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망가진 책을 발견하거나 실수로 책을 망가뜨렸을 때 그 책을 잘 보수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읽을 수 있게 된다는 사실도 배울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보는 도서관 책들은 물론이고, 희귀한 책이나 더 이상 출간되지 않는 책, 아이들의 낙서와 성장의 흔적이 묻어 있어 소장하고 싶은 책 등등. 책을 읽는 아이들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