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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1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chapter 1 참 아버지를 만나다
부끄러운 아버지 / 날 찾아오신 하나님 아버지 / 참 아버지 / 또 다른 비극 / 고난 가운데 만난 하나님의 섭리 / 중학생 때부터 시작한 배우자 기도 / 그토록 소망하던 믿음의 가정
chapter 2 아빠가 되어가는 아빠
시편 23편의 축복 / 말씀 먹는 아빠가 되다 / 부주의한 아이, 부족한 아빠 / 퇴근 후 침묵 /부모의 얼굴에서 미래를 보는 아이 / 구멍 난 화분 / 아, 살겠네! / 행동 vs 마음 / 기다리지 못하는 아빠 / 상처의 화살
chapter 3 하나님 아버지를 닮아가는 아빠
그래도 아빠 아들 / 사람은 누구나 연약하다 / 책상이 부서지지 않았으면 마음이 부서졌을 거야 / 거울에 새긴 사랑 / 공감이 치유다 / 아빠의 로망 / 모두 내 자식인데 / 아빠도 그랬어 / 아들 발에 붙은 유리 조각 / 사춘기는 찾아가야 할 때 / 무조건 네 편이야 / 돌아올 틈 만들어 주기
PART 2 삶의 이유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chapter 4 복음 심는 아빠
믿음의 유업 / 아빠의 유언 / 흘러가는 신앙 / 기도하는 아빠 / 넌 누구니? / 하나님께 찬양했니? / 예배드리자! / 아침마다 드리는 기도 / 성경 읽어주기, 동화책 읽어주기 / 아빠는 성경 놀이터 / 대화로 알아가는 예수님 / 의심(疑心에서 의심(義心으로 / 왜 절망을 보니? / 하나님의 눈으로 자녀 바라보기 / 치유를 위한 기도 / 아빠의 설교
chapter 5 가치 심는 아빠
질문했니? / 너만의 이름을 지어 봐 / 이익보다 정직 / 힘든 일을 감당해야 하는 이유 / 경청의 시작은 시선 / 쉬워서가 아니라 중요해서 기본 / 평생 명심할 것 / 부모에게 배우는 부부 역
책 속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빠의 모습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모든 걸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아빠일 것이다. 아이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만날 수 있도록 복음을 들려주고, 말씀을 삶으로 써 내려가는 것이 아빠의 사명이다.
--- p.16
나는 자녀의 인생에 고난이 없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는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주님의 음성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아이로 자란다면, 나의 극성맞은 축복기도에 이미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이리라 믿는다.
--- p.44
아이의 신앙이 부모의 기대만큼 따라오지 않을 수 있다. 돌아보면 신앙 성장이 느린 아이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기다리지 못하는 아빠의 조급함이 문제였다. 하나님께서 아빠인 나보다 아이를 더 사랑하신다. 아이를 기다려주시는 하나님보다 내가 앞서가지 말아야 한다. 내게는 아이의 가슴에 심긴 말씀을 성령께서 깨닫게 해주시고, 믿음의 열매를 맺도록 간절하게 기도할 의무만 있을 뿐이다.
--- p.64
부모도 아이에게 상처받는다. 그런데 말 그대로 상처를 ‘받는’ 것이다. 받지 않으면 되는데 감정의 손을 내밀어서 상처를 받아온다. 이건 ‘모든 게 내 잘못’이라고 자책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다만 자녀에게 상처받지 않아야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기에 의미 없이 건넨 아이의 말에 굳이 의미를 부여해 반응할 필요는 없다. 부족한 아빠는 이렇게 날마다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 p.65
마음 에너지가 방전된 상태로 날을 넘기기 시작하면 관계 충전이 훨씬 오래 걸린다는 걸 잘 알기에 먼저 아이에게 찾아가는 방법을 택한다. 그리고 옳고 그름이 아닌 감정을 만져주는 방법으로 실타래처럼 엉킨 관계를 해결하기 시작한다. 갈등의 주체가 아이였다면 갈등 해결의 주체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 p.69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이 ‘찾아오신 하나님’을 경험하길 바랄 뿐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시기에 다른 대상이 아닌 이미 찾아오신 하나님께 마음을 털어놓길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