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 미래세대에 마을 물려주기
2. 경험 축적
3. 함께 키운다는 것은?
제1장 | 고등학교에서 시작하기
1. 적막한 마을의 기억
2. 닥쳐올 미래
3. 지방 쇠퇴에서 시작되는 교육환경 쇠퇴
4. 고등학교에서 시작하기
5.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부터
제2장 | 지역과 학교가 진행한 네 개의 실험
1. 교실에서의 배움이 사회로 연결되지 않는다
2. 시도 ① 현장 기반 지역 학습 ‘가미야마 창조학’
3. 시도 ② 씨앗으로 경관을 만들다, ‘도토리 프로젝트’
4. 시도 ③ 학교에서 익힌 기술을 살려 일하다, ‘손자 손 프로젝트’
5. 시도 ④ 미래의 식·농·환경을 생각하는 ‘콩깍지 프로젝트’
6. 경험하지 못한 일을 함께하다
제3장 |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실험
1. 지역다움이라는 기반 위에서
2. 상황 만들기 ① 학교를 넘어서 이어지는 ‘선생님들과 다 함께 식사’
3. 상황 만들기 ② 학교를 개편하다
4. 상황 만들기 ③ 연대공사라는 톱니바퀴
5. 코디네이터라는 업무
제4장 | 입구와 출구를 바꾸다
1. 마을에서의 3년 경험이 어떻게 미래로 이어질까
2. 삶을 만들자 ‘아유 하우스’
3. 이벤트 리포트 ① 생활인으로서 10대를 지낼 장소를 정하다
4. 이벤트 리포트 ② 시골에서 보낸 3년이 진짜 경험이 되었다
5. 자신을 열고 상대를 받아들이는 신입생 합숙
6. 판단력을 키우는 인턴십
7. 질문을 바꾸자
제5장 | 성과
1. ‘마을 만들기’가 아니라 ‘마을이 자라난다’
2. 제빵사와 빵 덕후, 교사의 공개수업, 그리고
3. 스승을 찾아서 뉴욕으로
4. 끌리는 어른의 집에서 살아보기
5. 무리하지 않고 협력하는 법
맺음말
역자 후기
가능성을 느끼는 마을이 되기 위한 모두의 노력,
‘지금’이 교재다
이 책은 가미야마의 중간지원조직인 가미야마연대공사의 직원인 한 여성이 가미야마교라는 공립 농업고등학교에 사회인 강사이자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면서 교육과 지역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가를 소개한 책이다.
『마을의 진화』에서는 지역 전체의 30년간의 노력을 큰 틀에서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그 일부 혹은 그 후 6년 동안 진행된 교육 부문의 노력을 소개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렇다고 교육학이나 농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은 아니다. 오히려 교육을 매개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미래세대의 삶에 대한 관점, 지역재생 노력의 방법을 돌아본 책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최근 들어 특히 인구감소의 압박과 지역재생의 필요가 동시에 고조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실속 있는 경험을 축적하고, 어떻게 하면 쓸만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만들 수 있고, 어떻게 하면 가능성을 느끼는 삶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