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현대사상 입문 - Philos 시리즈 19 (양장
저자 지바 마사야
출판사 아르테(arte
출판일 2023-06-01
정가 24,000원
ISBN 9788950927400
수량
시작하며 : 지금 왜 현대사상인가

11 지금 왜 현대사상을 배우는가
18 입문을 위한 입문
20 포스트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던
23 구조주의
25 이항대립의 탈구축
28 회색 지대에야말로 인생의 리얼리티가 있다

1장─데리다 : 개념의 탈구축

33 데리다의 독특한 스타일
37 이항대립에서 벗어나는 차이
37 현대사상이란 차이의 철학이다
39 파롤과 에크리튀르
40 이항대립의 분석
44 비본질적인 것의 중요성
45 가까운가 먼가
49 탈구축의 윤리
52 미련에 찬 결단을 내리는 사람이야말로 ‘어른’

2장─들뢰즈 : 존재의 탈구축

57 들뢰즈의 시대
60 차이는 동일성에 앞선다
64 버추얼한 관계의 얽히고설킴
66 모든 동일성은 가고정이다
67 프로세스는 항상 도중이다
69 가족 이야기가 아니라 다양한 실천으로
72 이중으로 생각하다
74 ‘지나치게 ~하지 않다’의 필요성
76 노마드의 유리
79 관리 · 통제 사회 비판
81 접속과 절단의 균형

3장─푸코 : 사회의 탈구축

85 권력의 이항대립적 도식을 흔들다
90 ‘정상’과 ‘비정상’의 탈구축
93 권력의 세 가지 모습
94 규율 훈련: 자기 감시를 행하는 마음의 탄생
99 생명정치: 즉물적 관리 · 통제의 강화
101 인간의 다양성을 헤엄치게 두다
103 ‘새로운 고대인’이 되기
107─여기까지의 정리

4장─현대사상의 원류 :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

113 질서의 외부, 비이성적인 것으로
115 니체: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의 맞버팀
117 하부구조 쪽으로
119 프로이트: 무의식
122 정신분석의 실천과 작용
124 무의식과 우연성
126 서사적 의미 아래서 꿈틀거리는 율동적인 구조
128 근대적 유한성
134 마르크스: 힘과 경제
135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의 힘을 되찾으려면

5장─정신분석과 현대사상 : 라캉, 르장드르

141 현대사상의 전제로서의 정신분석
142 인간은 과잉의 동
지금 왜 현대사상을 배워야 하는가?
납작한 논쟁의 시대, ‘높은 해상도’로 현실을 파악하는 법

“일탈을 중요시하며, 사물을 이항대립으로 구분하지 않으며, 유한한 행위를 하나하나 해낸다는 방향성. 현대사상을 체득하는 것은 진정한 ‘어른’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즉, 세계를 보다 정밀하게 다시 파악하는 작업과 동격일 것이다.”
― 마에지마 아쓰시(분슌 신서 편집장, ‘신서대상 2023’ 대상 수상 평에서

『현대사상 입문』은 서두에 현대사상을 배우는 ‘이유’에 대해 고찰하며,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지 않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혹자는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는 것이 지성’이라며 딴지를 걸지도 모르지만, 이에 저자는 다음과 같은 가치관을 제시한다. “세상에는 단순화하면 망가지는 리얼리티가 있고, 우리는 그 리얼리티를 존중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또 삶과 사회를 질서화[단순화]하고 노이즈[잡음]를 배제하며, 순수하고 올바른 것만을 지향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현대사상은 질서화할 수 없는 현실의 어려움을 전보다 더 ‘높은 해상도’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도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인생의 다양성’을 지키는 윤리적 측면으로서 현대사상이 작동한다는 논의로 나아간다. 질서를 만드는 사상은 그것대로 필요하다. 그러나 질서에서 벗어나는 사상도 반드시 필요하다.이 이중 체계의 균형 속에서 저자는 이항대립을 ‘탈구축’하는 사고방식을 몸으로 익힐 것을 제안한다. 이항대립을 탈구축하는 것은 ‘어떤 주장이든 마음대로 OK’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는 타자와 마주하고 ‘타자성’을 존중하는 윤리가 있으며, 철저하게 기성 질서를 의심해 근본적으로 ‘함께’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 윤리가 있다. 지바 마사야는 바로 이러한 현대사상의 자세를 배우는 것이, 곧 인생을 활력 있고도 예술적으로 사는 방법임을 강조한다.

질서와 일탈을 재조명한 획기적 ‘연구서’이자
현대사상의 실용성을 제시한 ‘대중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현대사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