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과학과 문화를 발전시킨 세종
· 왕위에 오른 세종……12
- 양녕이 폐위되었어요
- 충녕이 왕세자가 되었어요
- 왕위에 올라 태종을 상왕으로 모셨어요
· 백성을 위한 어진 정치……18
- 〈농사직설〉을 펴냈어요
- 죄수와 노비의 인권도 보호했어요
- 세금에 대해 의견을 물었어요
- 통 큰 리더십을 발휘했어요
- 〈향약집성방〉과 〈의방유취〉를 완성했어요
· 조선 최고의 학문 연구 기관, 집현전……28
- 젊고 유능한 학자들을 모았어요
- 학문 연구에 힘썼어요
- 다양한 책을 펴냈어요
- 경연을 펼쳤어요
실록 배움터 세종이 학자들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36
· 백성을 위한 과학 기술……38
- 하늘을 관측하여 달력을 만들었어요
- 해시계와 물시계를 만들었어요
- 비의 양을 재는 측우기를 만들었어요
- 기상 관측으로 날씨를 예보했어요
실록 배움터 일식을 잘못 예측해서 곤장을 맞았다고?……46
· 백성들이 안전한 나라……48
- 왜구를 물리쳤어요
- 여진족을 몰아내고 국경선을 완성했어요
- 무기를 개발해 국방에 힘썼어요
·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54
- 우리 고유의 글자를 만들었어요
- 서문에 창제 이유를 밝혔어요
- 최만리가 상소를 올렸어요
- 집현전 학자들이 도왔어요
- 다양한 방법으로 백성들에게 알렸어요
· 세종 시대를 빛낸 사람들……64
- 장영실은 천재 과학자였어요
- 황희는 판단력이 뛰어났어요
- 맹사성은 지혜가 있었어요
- 이순지와 이천은 뛰어난 과학자였어요
- 박연이 궁중 음악을 정리했어요
- 이종무와 김종서는 훌륭한 장수였어요
실록 배움터 절대 음감을 가진 세종……76
실록 놀이터 보드게임……78
2장 비운의 왕, 문종과 단종
· 30년간 왕이 될 준비를 한 문종……82
- 성군의 자질을 갖췄어요
- 실제 정치를 경험했어요
· 꿈을 펼치지 못한 문종……86
- 언론 활동이 활발했어요
- 화차를 만들어 쓰게 했어요
- 군사 제도를
통 큰 리더십을 발휘했어요
조선은 예절과 도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교 국가였어요. 사람들이 마땅히 알고 지켜야 할 유교 윤리가 있었지요. 세종은 백성들이 이런 유교 윤리를 잘 알고 지켜서 나라에 미풍양속이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랐어요. 그래서 〈삼강행실도〉를 펴내 누구나 읽게 했지요.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쪽 페이지에는 그림을 그려 넣었어요. 오늘날의 그림책처럼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했던 것이지요.
〈삼강행실도〉에는 모범이 될 만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충신, 효자, 열녀의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그런데 그중에는 조선 건국을 반대했던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와 길재 이야기가 포함되었어요. 정몽주는 고려의 신하로 남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아 태종 이방원의 손에 죽었어요. 길재 역시 태종이 불러도 가지 않을 만큼 조선 건국을 반대했고요. 하지만 세종은 포용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이들을 충신으로 인정하고 모범으로 삼았어요.
화차를 만들어 쓰게 했어요
문종은 세자 시절부터 나라를 지키는 군사력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과 무기 연구에도 힘을 쏟았지요. 왕위에 올라서는 직접 설계한 화차를 임영 대군을 시켜 만들게 했어요. 수레에 신기전 100개나 사전총통 50개를 꽂아 두고 불을 붙이면 연달아 차례로
발사되는 기구를 만든 거예요. 신하들은 화차를 끄는 데 드는 힘이 얼마나 되는지를 실험했어요. 그랬더니 평탄한 곳에서는 두 사람이 끌어서 쉽게 가고, 조금 높거나 울퉁불퉁한 곳에서는 두 사람이 끌고 한 사람이 밀어야 하며, 높고 험한 곳에서는 두 사람이 끌고 두 사람이 밀어야 했어요.
실험이 끝나자 문종이 말했어요.
“화차는 원래 적을 막는 기구라 보통 때에는 쓸모가 없다. 하지만 쓰지 않고 그냥 놔두면 망가지고 만다. 그러니 평소에는 각사에 나누어 주어서 여러 가지 물건을 운반하는 데 사용해라. 그래야 전쟁이 일어났을 때 화포를 싣고 가서 적을 방어하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서울과 평양, 안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