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축사
시
백비白碑를 읽다 외 2편 - 권규미
수국 외 2편 - 권기만
요지부동 외 2편 - 권동지
찔레꽃이 피었다고 외 2편 - 권명숙
여행 외 2편 - 권명오
완행 외 2편 - 권상진
비 내리면 우는 새 외 2편 - 권수복
새소리 부잣집 외 2편 - 권숙월
안동 간고등어 외 2편 - 권순영
오늘은 비문 외 2편 - 권순자
꽃 피는 방식 외 2편 ? 권순해
가오리연을 날리자 외 2편 ? 권애숙
유식무경唯識無境 1 외 2편 - 권영목
봄비는 꽃바람 속에 운다 외 2편 ? 권영민
지팡이와 코로나 팬데믹 방역 외 2편 - 권영시
빨강 외 2편 ? 권영옥
가을의 뜨락을 두고 외 2편 ? 예현 권영옥
갈대 외 2편 - 권영주
우보천리牛步千里 외 2편 - 권영춘
봄은 경력사원 17 외 2편 - 권영해
비대면 시대 그 후 외 2편 - 권영호(안동
아내의 장롱 외 2편 - 권오견
바람비 외 2편 - 권오휘
간밤에 벌어진 일 외 2편 - 권용태(강원
영봉 외 2편 - 권정애
전시회 외 2편 - 권철구
풍경소리 외 2편 - 권필원
느티나무의 고객 외 2편 - 권혁수
갈대의 노래 외 2편 - 권혁찬
백목련 외 2편 - 권희경
시조
커튼콜 외 2편 - 권영희
막도장 외 2편 ? 권혁모
수필
더 뜨겁고 떨리는 열정으로 - 권남희
묘妙골마을 2 - 권민정
자유Liberty - 권순희
나무에게 배우기로 했다 - 권재중
엄마의 월계관 - 권종숙
풍수지탄風樹之嘆 - 권철
동시?동시조?동화
낙서 아니야 외 2편 - 권희표
파랗게 멍든 감자 외 2편 ? 권순갑
어리석은 파도 ? 권영호(의성
단편소설
마지막 선물-권순악
평론
칠순 고개에 박는 ‘시인’ 말뚝 ? 권천학
주옹설 - 권근
권일송權逸松
필자 주소록
편집 후기
안동권씨의 전통과 정신을 담다
삶을 통해 엮은 용기와 위로의 문장
태사문학회는 시조 태사공의 얼을 이어받은 권문이다. 많은 문장가들을 둔 후예로서 전통을 지키고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안동권문의 문사들이 모여 만들었다. 이들은 100만 족친과 독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문학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글에 담았다.
『태사문학 2집』은 시, 시조, 수필, 동시, 동시조, 동화 단편 소설, 평론으로 구성되었다. 총 43명의 문인의 글을 모은 이 책에는 안동권씨의 역사가 녹아 있다. 각 글에서는 태사의 줄기를 이어 오는 족친의 자애와 문학의 서사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글을 통해 서로를 공감하고 그들만의 유대감을 드러냈다.
‘나는 박비가 자수를 결심하고 넘어갔다는 문낵이고개에 올라갔다. 그리고 고개에 세워져 있는 육각정에 올라가 저 아래 흐르는 낙동강을 내려다보았다. 어려서 들었던 박비의 이야기를 생각했다. 내 외할머니가 묘골 순천박씨이고 어머니는 외가인 묘골에서 태어나 5살까지 묘골에서 컸기에 나는 외할머니와 어머니한테 묘골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다. 주로 박비와 박비를 살려 주고 키워 주셨던 어머니, 여종에 대해서였다.’
-묘妙골마을 2 중에서-
태사문학회는 삶을 통해 엮어 내는 서정을 시와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은 혼에 스미는 작업이라고 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이며 희망을 주는 일이냐고 그들의 문학에 자부심을 가진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안동권씨의 문학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친족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