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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길이 재기 대회를 한대! : 길이 단위 - 후루룩수학 3 (양장
저자 윤병무
출판사 국수
출판일 2024-01-02
정가 15,800원
ISBN 9791190499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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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큼의 길이인지를 알아차리기 좋게 정한 길이 단위들

왜 m(미터 단위가 있는데, cm(센티미터와 mm(밀리미터 단위도 있을까. 일상생활에서 터득한 어른들은 잘 알고 있다. 각각의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즉 산이나 건물 높이처럼 m(미터로 길이를 나타내면 좋은 경우가 있고, 사람의 키나 발 크기처럼 cm(센티미터로 그 길이를 나타내면 좋은 경우가 있다. 또, 연필심 굵기나 공책 두께는 mm(밀리미터로 나타내는 게 적절하다. 그런가 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는 km(킬로미터로 나타내야 알아차리기 쉽다. 이렇게 길이 단위는 얼마큼의 길이를 나타내느냐에 따라 가장 적절한 단위들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어린이에게 길이 단위는 금세 가름하기 쉽지 않다. 그 경험을 이 책은 어린이 독자에게 제공한다. 즉, 이 책의 길이 재기 대회 이야기를 통하여 독자는 알아차릴 수 있다. 무엇의 길이를 측정하기에 적절한 길이 단위가 어떤 것인지를 말이다. 각각의 인물로 등장시킨 mm(밀리미터와 cm(센티미터가 연필의 길이를 재는 경기에 나설 수 있고, cm(센티미터와 m(미터가 돌다리 길이를 재는 경기에 나설 수 있고, m(미터와 km(킬로미터가 호수 공원 둘레를 재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음을 이 책의 이야기는 보여준다. 그리고 더 큰 길이 단위들까지, 이야기는 확장한다.

수학 공부가 지겨워지는 까닭

여럿의 길이 단위가 등장인물이 되어 전개되는 이 이야기는 독자에게 넌지시 생각 거리를 건넨다. 즉, 어떤 길이를 나타내기에 더 적절한 mm, cm, m, km의 쓰임새뿐만 아니라, 때로는 우주 범위의 아주 아득한 거리를 측정해야 하는 길이 단위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됨을 말이다. 바로 그 지점이 수학의 매력으로 빠져드는 길목이다. 그 길목에서 잠시 생각 거리를 머릿속에 쥐어보는 활동이 진짜로 수학 하는 즐거움이다. 수학은 인류에게 그렇게 탄생했고 진전되어 왔다. 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하는 진짜 목적은 그저 시험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을 키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