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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심원서집 (心遠書集 : 심원 정무영 서예작품집
저자 정무영
출판사 새로운사람들
출판일 2023-12-22
정가 30,000원
ISBN 9788981206611
수량
『심원서집(心遠書集』발간을 축하하며
書集을 내면서

季子白盤 괵계자백반
毛公鼎 모공정
史墻盤 사장반
石鼓文 석고문
王羲之 왕희지 蘭亭序 난정서
千字文 천자문
田遊巖山居序 전유암산거서
般若心經 반야심경
老子 노자 道德經 도덕경 발췌
莊子 장자 발췌
孟子 맹자 발췌
屈原 굴원 漁父辭 어부사
諸葛亮 제갈량 前出師表 전출사표
陶淵明 도연명
李白 이백
杜甫 두보 杜詩諺解 두시언해
白居易 백거이
蘇東坡 소동파 前赤壁賦 전적벽부
鄭澈 정철 將進酒辭 장진주사
손끝에서 다듬은 10년 세월의 연공을 묶어낸 작품집

서예(書藝를 서도(書道라 칭하기도 하는 까닭은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과정을 통해 내면의 공력을 쌓는 쉽지 않은 행위이기 때문일 터이다. 심원(心遠 정무영(鄭无泳은 성공적인 일모작(一毛作 사회생활을 마치고 은퇴 이후를 준비하면서 서예에 매진하여 지난 10여 년 동안 하루하루 쌓아 올린 노력의 결과를 『심원서집(心遠書集』이란 괄목할 작품집으로 펴냈다.
괵계자 백반(白盤, 모공정(毛公鼎, 사장반(史墻盤, 석고문(石鼓文 등 고대의 출토 명문(銘文은 물론 왕희지, 굴원, 도연명, 이백, 두보, 백거이, 소동파 등 중국의 문장 대가들과 제자백가의 노자, 장자, 논어, 맹자, 반야심경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한 금과옥조의 문장을 기본으로 10년이 넘도록 먹을 갈고 붓을 움직여 한 자 한 자 살아있는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서예 작품을 전하는 새로운 방식

심원서집(心遠書集』에 수록한 작품들은 지난 10년 동안 저자가 써왔던 글씨 중에서 일부를 모은 것으로, 거의 매일 쓰고 버리기를 반복하였으나 그래도 버리기 아까운 작품이 있어 이를 어떻게 보관할까 고민하게 되었으며, 서예 작품을 보관하고 전하는 방안으로 작품집 발간이 고려되었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대형 작품은 배접하여 보관하고, 소형 작품은 책자 형태로 보관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보관 작품의 크기에 제약이 따르고, 또 많은 작품을 보관하기에도 한계가 따르게 마련이다.
이에 저자는 전통적인 보관 방법에서 벗어나 작품의 크기나 수량에 제한받지 않는 방법으로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보관하는 방식에 착안하게 되었다. 심원서집(心遠書集』에 수록된 저자의 작품 <귀거래사>, <전출사표>, <비파행>, <전적벽부>는 각각 400x260cm, 780x300cm, 940x318cm, 592x290cm의 대형 작품으로 배접하여 보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디지털화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작품을 디지털화하여 보관하는 일도 쉽지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