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꿀벌이 사라졌다 - 초록별 샤미 SFF환경동화 8
저자 현민
출판사 이지북
출판일 2024-03-25
정가 14,000원
ISBN 9788957077788
수량
1. 수분인
2. 가온 정원
3. 미리내 마을
4. 로봇 벌 H
5. 바이오 워치
6. 소년 교도소
7. 탈출
8. 하늘 높이
에필로그
작가의 말
“꼭 벌을 찾아서 여기로 데려올 거야.”

불공평하게 나뉜 세상, 사라진 꿀벌
위기에 빠진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까

어느 날 꿀벌이 사라졌다!
사라진 꿀벌과 두 지역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흥미로운 모험
이지북 SFF 환경 과학 동화 시리즈 〈초록별 샤미〉의 여덟 번째 이야기 『꿀벌이 사라졌다』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환경과 경제 등 다양한 어린이 교양 도서를 써낸 현민 작가의 첫 SF 환경 동화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환경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지켜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꿀벌을 통해 전하고 있다. 더불어 연대와 우정을 쌓는 따뜻한 이야기로,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한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나뉜 두 지역
사라진 벌을 대신하며 수분하는 사람들
어느 날 꿀벌이 사라지며 미리내 마을은 서서히 무너진다. 미리내 마을 사람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꿀벌을 대신하여 수분 작업을 하고,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일한다. 무너진 환경 속에서 시든 꽃처럼 시름시름 앓는 사람들이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는 오로지 생존을 위해서다. 본디 꿀벌은 꽃에서 꽃으로 옮겨 가며 수분 작업을 하고, 그 작업은 식물이 열매를 맺고 번식하는 도움을 준다. 다만 꿀벌이 사라진 세상에서 사람들은 그 역할을 대신하며 인공적인 삶을 이어 간다.
꿀벌이 사라지며 환경이 파괴되고 동시에 사람들의 희망과 미래도 파괴되었다. 이는 자연이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 환경과 환경 사이 촘촘하게 얽혀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미리내 마을과 다르게 가온시 사람들은 로봇 벌의 역할로 깨끗한 환경 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간다. 곧 가온시에서 탈출한 로봇 벌이 미리내 마을로 날아가며 하니를 만난다. 우연한 만남은 두 지역의 불공정함과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것은 자연을 대체할 수 없다는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하는 시작점이 된다.

꿀벌을 되찾기 위한 가슴 벅찬 모험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서 피어나는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