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초등 5~6학년, 문해력을 키울 마지막 기회입니다
1부 초등 독서가 부족하면 평생 공부가 흔들립니다
독서가 영어, 수학보다 중요한 이유
책만 많이 읽어도 수능 41점 더 받는다
독해력 격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시기
교육 과정의 전제 조건은 읽기 능력
한글 다 안다고 아이 혼자 읽게 두지 마라
어려운 책보다는 수준에 맞는 책 읽히기
2주에 1권이면 충분하다
2부 아직은 엄마의 독서 지도가 필요합니다
글자를 읽는 것과 글을 읽는 것의 차이
독서 편식을 억지로 고치려 하면 책과 멀어진다
수준 낮은 책만 읽는다면 어휘나 환경을 점검하라
책만 보면 짜증 내는 아이를 독서로 끌어당기는 방법
책에 대한 아이의 의견을 묻는 순간, 사고력이 확장된다
3부 처음부터 책을 싫어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하루 20분으로 책에 빠지다
‘함께 읽기’의 강력한 힘
친구와 어울리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독서 동아리
꾸준한 독서 습관 들이는 66일의 기적
아이가 만드는 필독 도서 목록
4부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어야 합니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
1단계: 어휘 챙기기
2단계: 인물·사건·배경 파악하기
3단계: 질문 나누기
4단계: 10분 글쓰기
5부 초등 독서가 중·고등 학습의 기본기입니다
학원에서 선행 학습해도 점수가 떨어지는 아이
대입까지 통하는 어휘력 기본기를 잡아라
소설 읽기: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
시 읽기: 비유와 상징으로 생각을 넓힌다
비문학 읽기: 교육의 궁극적 목표인 분석력과 논리력
부록1 부모님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부록2 교과 연계 도서 및 추천 활동
부록3 부모님께 추천하는 책
참고 문헌
책 속에서
아직 겨우 초등학생인데 다른 학습 일정에 치여 독서 시간 확보가 만만치 않습니다. 저학년 때 독서에 중점을 두던 가정에서도 영어, 수학에 서서히 시간을 내어 줍니다. 영어, 수학은 하지 않으면 당장 내 아이가 뒤처지는 것이 눈에 보여요. 앞집 아이는 지금 6학년 수학 진도를 나가네, 옆집 아이는 중학교 과정에 들어갔네 하는 이야기가 들려오면 내 아이의 진도와 바로 비교가 됩니다. 옆 동에 사는 누구는 이번 테스트에서 무슨 레벨을 받았네 하는 이야기가 들리면 금세 마음이 급해집니다.
--- p.16
어떤 학생이 재수를 해서 의대에 갔는데요. 첫 해 수능에서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수를 시작하기 전 겨울 방학에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었다고 해요. 그 이후로 점수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서 만족할 만한 재수 결과를 얻은 것이지요. 그렇다면 독서는 마법일까요? 독서와 수능 성적이 대체 어떤 관련이 있길래 책을 많이 읽었다고 수능 성적이 이렇게 기적처럼 높게 나오는 걸까요? 실제 사례뿐만 아니라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해 줍니다.
--- p.27
‘아이들이 이런 어휘도 모르고 있었나?’ 이렇게 놀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스갯소리로 아이들에게 했던 말이 있습니다. “영어 단어를 외울 게 아니라 국어 단어를 외워야겠어요.” 요즘은 영어 조기 교육이라고 부르기도 힘들 만큼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지요. 영어 단어는 영어 유치원부터 외우지만 국어 어휘는 그렇지 않지요. 영어로는 알지만 국어로는 모르는 단어가 있을 정도예요. 영어는 학원에서 꾸준히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보지만 국어 어휘를 시험까지 보지는 않지요.
--- p.34
‘다른 집 아이는 벌써 『해리 포터』를 읽는다는데.’ ‘우리 아이는 『삼국지』 읽어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마음, 우리 아이는 이 정도로 높은 수준의 책을 읽는다는 부모의 만족감, 어떤 경우에서는 우월감으로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더 어려운 책을 내밀게 됩니다. 그 덕분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