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는 왜 가짜 뉴스가 활개를 칠까? _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는 법
오늘날 세상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은 전혀 새삼스럽지 않다. 우리는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고, 정보를 검색하고, 친구를 사귀고, 감정을 소비한다. 인터넷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무한대에 가까운 영토를 항해하는 동안, 우리는 자주 눈 깜짝할 새에 길을 잃는다. 빛의 속도로 내달리는 인터넷을 쫓아가며, 우리는 늘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고, 쉽사리 감정을 배출하고, 현실의 ‘나’를 망각한다.
인터넷은 하루에도 수십만 권 분량의 정보를 쏟아낸다. 구글에는 늘 질문에 대한 답이 준비되어 있으며, 어떤 취향과 편향이라도 그 견해를 뒷받침해 주는 ‘전문가’들이 등장한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백신이 자폐증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하는 전문가가 등장했고, 그런 주장은 헛소리라고 꾸짖는 전문가도 등장했다. 이 많은 정보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진실을 가려낼 수 있을까? 무엇이 제대로 된 뉴스이고 무엇이 가짜 뉴스일까?
아쉽게도 우리 뇌는 게으르다. 기존에 쌓아 올린 신념과 관성에 따라 움직인다. 내 생각과 다른 주장은, 그게 사실이라도, 애써 무시한다.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는 우리의 확증 편향을 자양분 삼아 증식한다. 인터넷 정보를 비판적 사고로 가려내기에는, 늘 그렇듯이, 시간이 부족하다. 작가는 사람들이 가짜 뉴스에 현혹되는 주요한 원인으로 확증 편향을 지적한다. 또한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득한다.
신인류는 왜 소셜 네트워크에 열광할까? _디지털 원주민을 위한 생활지침서
청소년 세대는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태어났다. 제대로 문장을 말하기 전에 휴대전화를 켜고 화면을 넘긴다. 유전자부터 남다른 디지털 원주민에게 휴대전화는 또 하나의 손이다. 제3의 손은 주로 의사소통 도구로 쓰인다. 청소년들은 유튜브, 카카오톡,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 열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