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歌人 시편
하피스 시편
사랑 시편
명상 시편
불만 시편
잠언 시편
티무르 시편
줄라이카 시편
술집 소년 시편
비유 시편
배화교도 시편
천국 시편
유고(遺稿 중에서
『서동시집』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주석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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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가 『서동시집』에 대해 1826년 『모르겐블라트』지에 게재한 공지
해설 괴테의 『서동시집』과 세계 시민주의의 전망
판본 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연보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길을 잃지 않는다”
괴테의 작품 중 가장 원숙미 넘치는 걸작
유일하게 단행본으로 출간한 시집
문학적으로나 사상적인 측면에서 거장의 경지에 도달한 노년의 괴테가 남긴 작품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서동시집』에는 당시 독일어로 번역되어 출간된 페르시아 시인 하피스의 작품을 읽고 감동받은 작가의 체험과 라임을 여행할 때 만난 젊은 여인 마리아네와 나눈 사랑과 이별의 경험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은 동방의 풍물과 자연을 노래한 「가인(歌人 시편」을 비롯해, 또 다른 괴테라 할 수 있는 페르시아 시인 하피스에 대한 동료 문인로서의 고백을 다룬 「하피스 시편」, 줄라이카와 하템을 내세워 마리아네와 괴테 자신의 사랑을 노래한 「줄라이카 시편」, 종교적 성찰이 담겨 있는 「잠언 시편」 등 12개의 시편과 유고에 남겨진 시들 가운데 일부가 실린 「유고 중에서」, 동방의 세계를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집필한 「‘서동시집’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주석과 해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동시집』에서 괴테의 눈에 비친 동방 시인들은 낙천적이고 현세 지향적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깊은 동경심으로 가득 차 있고, 지상에 속한 대상에게서 영원한 것을 이끌어 내는 존재들이다. 또한 사랑과 술, 나이팅게일을 노래하는 시들은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이처럼 낭만적이면서도 시인의 의식이 명료하게 묘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시들은 어떤 대상을 향해 남긴 단순한 정취라기보다 정신 그 자체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괴테가 남긴 시는 모든 면에서 철학적인 산물로 다가온다.
감각적이면서 동시에 사색적인 괴테의 시 세계
괴테는 「‘서동시집’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주석과 해설」에서 이질적이고 상호 대립적인 것을 거리낌 없이 연결하는 페르시아 시인들의 특성을 시인의 보편적 모습으로 보고 있다. 일상에서의 극단적 대립과 차별을 극복하는 시인의 이러한 시선은 타 문화에 대해서도 개방적일 수밖에 없다. 동서양을 거침없이 가로지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