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추천의 글
신학을 다시 재미있는 학문으로 채수일
신학이 인문학의 핵심부로 다시 등장하길… 서보명
머리말
왜, 탈경계의 신학인가?
|제I부| 단편들: 근대와 탈근대 사이에서
01_ 근대와? 탈근대 사이에서
칸트와 헤겔, 그리고 맑스 잔혹사 | 근대를 규명하라 | 우리가 맞게 가고 있는 걸까? | 악에 대한 단상
02_ 나의 한국 방문 답사기: 거리의 몰락, 기억의 종말 그리고 MB
로버트 태권V, 광화문 사거리에서 길을 잃다? | 거리의 몰락, 기억의 종말 | 다시 보자, MB!
03_ 현대 기술문명을 둘러싼 타락과 상승의 변증법
배우 임청하에 대한 회상 | 장자(壯子가 말하는 기술(技術과 도(道 |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근대성 비판 | 상승에서 하강으로
04_ 악의 평범성(Banality에 대한 보고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한나 아렌트의 취재記 | 영화 중에서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내 안의 아이히만 | 전체는 광기다
05_ 난민(難民, Refugee
미국에서 인간을 분류하는 몇 가지 방법에 관하여… | 우리에게 난민은 누구인가? | 신자유주의와 난민 | 대한민국과 난민 | 에필로그: 국경의 밤
|제II부| 타자論: 타자와 욕망의 서사학
01_ 중세 교회의 타자 포비아(Phobia
자, 이제 타자다! | 너희가 중세를 아느냐? | 펠라기우스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 무너지는 중세, 도래하는 근대
02_ 칸트와 다른 헤겔 속 숨어 있는 2인치
은희경 《새의 선물》에 빚지다 |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 헤겔의 유산: 신, 욕망, 이성 그리고 타자
03_ 프로이트, “내 안에 나 있다!”
욕망 혹은 그것의 좌절과 얽힌 욕구불만에 관한 에세이 | 프로이트 길라잡이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그리고 라깡을 향하여
04_ 라깡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For Lacan: “그대가
출판사 서평
신학, 시대와 통하라
신학이, 인문학이 경계에 섰다. 인문학의 위기는 어제 오늘에 회자되던 이야기가 아니듯이 인문학의 핵심부였던 신학 또한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갈팡질팡한다. 신학이 시대와 통?해야 한다는 주장은 20세기 자유주의 신학이 남겨준 유산이지만 현실의 신학은 단지 주류 기독교를 지지하는 하부구조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비평이 거세다. 요즘 들어 더욱 세차게 불고 있는 안티 기독교의 논의, 즉 ‘개독교’의 논의도 그 연장선상에 서 있다. 이에 대해 젊은 신학자들은 어떤 대안적인 고민을 하고 있을까? 이 책은 현재 미국...
신학, 시대와 통하라
신학이, 인문학이 경계에 섰다. 인문학의 위기는 어제 오늘에 회자되던 이야기가 아니듯이 인문학의 핵심부였던 신학 또한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갈팡질팡한다. 신학이 시대와 통해야 한다는 주장은 20세기 자유주의 신학이 남겨준 유산이지만 현실의 신학은 단지 주류 기독교를 지지하는 하부구조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비평이 거세다. 요즘 들어 더욱 세차게 불고 있는 안티 기독교의 논의, 즉 ‘개독교’의 논의도 그 연장선상에 서 있다. 이에 대해 젊은 신학자들은 어떤 대안적인 고민을 하고 있을까? 이 책은 현재 미국의 시카고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한 젊은 신학자가 3년여에 걸쳐 써내려간 글들을 모은 것이다. 우리 시대 신학의 정체성과 신학자의 정체성, 더 나아가 신앙인의 정체성까지 근본적인 모색을 하며, 자신의 삶으로 온전히 신학을 하려는 분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신학이 사회와 소통하지 못하고 사회 현상과 신학이 이반하는 현실을 넘어서려는 치열한 사유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사회 현상에 둥지를 틀고, 사회의 사건들을 논의의 중심으로 끌어들여 하나하나 해체해나가는 방법으로 소통을 시도한다.
이 책에는 라는 가벼운 부제가 붙었다. 기실은 저자가 시카고에서 공부를 하는 3년여 동안 웹진에 기고하는 형식으로 시대와 소통을 도모했던 단상들을 모았다는 뜻이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