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장 의사인 내가 암에 걸렸다
3인칭 암, 2인칭 암
그렇게 나는 암 환자가 되었다
암이 생기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 다시 겪기 싫은 고통
암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는 것
환자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2장 암의 말을 듣다
수술 후 나에게 적용한 실제 치료법
항암제, 표적 항암제, 면역 항암제 옵디보
방사선 치료
요양하며 깨달음을 얻다
우리 몸의 면역력을 믿어라
암은 결과다
암의 말에 귀 기울이기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하려면
암을 극복하는 5대 습관
암을 극복하는 수면 습관
더 잘 자는 요령
암을 극복하는 운동 습관
암을 극복하는 온열 습관
암을 극복하는 식사 습관
암이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추천 주스와 수프 만드는 법
조림, 찜, 데침을 먹는다
먹는 순서도 중요하다
단식의 장점
암을 극복하는 웃음 습관
암이 싫어하는 하루
3장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답변
내가 암에 걸린 이유
암을 치료하는 원리
의사의 암 치료 방침
어떤 사람이 암에 잘 걸릴까?
재발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건강 보조 식품은 효과가 있을까?
조기 검진이 필요할까?
한방은 도움이 될까?
완화 케어란 무엇일까요?
의학적 증거를 신뢰해야 할까?
암을 치료하지 못하면 죽을까?
시한부 선고는 잘 들어맞을까?
5대 습관만으로 암이 사라질까?
4장 의사의 속마음, 의사의 죄, 의사의 선택
의사의 신념에 휩쓸리지 말 것
의사가 사람을 죽인다
의사는 왜 환자에게 배려 없이 말하는가?
교만한 의사, 도박 때문에 분노하다
의사가 존재하는 이유
암 치료의 열쇠는 환자가 쥐고 있다
5장 다시 태어남
본연의 모습,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다
암 발병을 계기로 생활 습관을 바꾸는 시설
리본 호라도에서 실천하는 일
리본 호라도의 일상 풍경
O씨 이야기
S씨 이야기
W씨 이야기
Y씨 이야기
지금을 산다
백세인의 경지
참고문헌
참고 웹사이트
저
암은 몸이 들려주는 경고다
현대인의 2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 현재 서양 의학에서는 암의 원인이 유전자 때문이라고 말한다. 원래 유전자의 기능 이상으로 손상된 돌연변이세포는 자멸한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 살아남으면 이런 세포가 암이 된다. 암세포가 자라 암 덩어리가 되면 주변의 정상 세포로 가야 하는 영양분을 가로채고, 정상 조직은 영양실조로 괴사한다. 암이 전이되어 몸속에 널리 퍼지면 영양실조가 심각해져서 결국 숙주인 사람이 아사하고 만다.
사실 암세포는 누구에게나 생긴다. 평균 30초당 1개의 암세포가 생길 정도로 많은 암세포가 생성된다. 그러나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인 림프구가 그때그때 암세포를 처리하는 덕분에 암에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암에 걸린다는 것은 림프구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대개 림프구는 호르몬과 자율 신경이 관장하는데, 이 두 가지는 생활 습관에 좌우된다. 따라서 생활 습관이 바르지 못하면 호르몬과 자율 신경이 교란되고 림프구의 기능이 떨어진다. 림프구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그날 생긴 암세포를 그 자리에서 없애지 못한다. 그러니까 나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매일 암세포가 살아남아 쌓이고, 그것이 덩어리가 되어 암이 발병하는 것이다.
즉, 암의 원인은 나쁜 생활 습관인 셈이다. 그렇기에 암을 생활 습관병이라고 한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고, 암세포가 좋아하는 음식을 즐겨 먹고, 체온을 떨어뜨리고, 운동을 하지 않고, 흡연 및 음주를 즐기고,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지 않으면 암에 걸리기 쉬운 것이다.
암은 나의 일상이 바르지 않아서 면역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는 경고인 셈이다. 계속 이런 식으로 살면 일찍 죽는다고 경고해주고 죽음에 직면하게 만드는 중요한 병이다.
바른 생활 습관으로 자연 치유력을 키워라
암이 건네는 경고에 귀를 기울이면 자신이 몸에 지나친 부담을 주며 살아왔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 부담을 덜어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 여명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