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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유토피아 실험 (문명이 붕괴된 이후의 세상을 실험한 어느 괴짜 과학자의 이야기
저자 딜런 에번스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9-04-19
정가 16,000원
ISBN 9788965707851
수량

1. 비명
2. 멕시코
3. 로봇
4. 병원
5. 애덤
6. 스코틀랜드
7. 애그릭
8. 겨울
9. 긍정적 해체
10. 봄
11. 위기
12. 생존
13. 붕괴
14. 탈출
15. 문명 속의 불만
용어 설명
붕괴된 문명으로부터의 피난처, 정신 나간 세상에서
제정신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오아시스,
과거의 잿더미 위에 미래를 창조할 장소...

‘유토피아’는 그런 곳이어야만 했다.
적어도 내가 미치기 전까지는!

하승수(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구본권(『한겨레』 선임기자 강력 추천!
『가디언』, 『옵저버』, 『GQ』가 주목한 화제의 논픽션!

문명이 붕괴된 이후의 세상을 실험한
어느 괴짜 과학자의 처절한 기록

지구는 얼마나 더 뜨거워질까? 도시는 늘어나는 인구를 언제까지 수용할 수 있을까? 식량은 정의롭게 분배될 수 있을까? 푸른바다거북이 플라스틱 섬에 가로막히지 않고 북대서양을 건널 날이 올까? 자본주의 체제는 탐욕과 부패로 종말에 이를까, 이대로 질주할까? AI는 인간을 소외시켜 마침내 SF영화처럼 기계 문명의 새 장을 열까?

이 모든 물음들은 결국 하나의 커다란 질문으로 이어진다. “자연과 문명, 더 나아가 우리 인류는 과연 지속 가능한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국가와 사회와 개인은 잘못되어가고 있는 무언가를 바로잡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실험과 시도들을 계속해나간다. 그러나 만약 한순간에 모든 것들이 균형을 잃고 무너져 내린다면? 그래서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의 혜택과 사회적 안전장치가 깡그리 사라져버린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어쩌다 운이 좋아 문명이 붕괴된 이후의 세상에서 살아남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너무 앞서나간 상상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이런 가상의 현실을 직접 실험해보려 한 괴짜 과학자가 있었다.

『유토피아 실험』은 딜런 에번스라는 영국의 한 대학 교수가 문명이 붕괴된 이후의 세상을 가정하고 자원자들을 모집해서 “현대 기술 없이도 수천 년을 살았던 마야인들처럼” 18개월 동안 실제로 자급자족 공동체를 만들어 살아보려 했던, 그러나 결국에는 자기 파멸이라는 파국으로 끝나버리고 만 ‘유토피아 실험’의 시작부터 ‘종말’, 그리고 그 이후를 다룬 흥미진진한 논픽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