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찾아 떠나는 산골 소년과 작은 물줄기의 모험!
우리가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결과보다는 과정을, 과정보다는 경험을 배우는 여정
우리는 항상 모두 무언가를 원하고, 바라고, 보고 싶어 한다. 이러한 감정은 어른보다도 아이들에게서 그 간절함이 더 두드러지는데, 그 이유는 그것이 어디에 있고 또 무엇을 해야 만날 수 있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산골 소년 ‘캠’은 바다를 간절히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산에서만 살았으므로 바다를 본 적 없고, 바다로 향하는 길이 어디인지도 알지 못해 망설인다. 가까운 어른인 할아버지에게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고 이야기도 해보지만, 할아버지는 캠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 책은 캠이 작은 물줄기를 따라 그의 꿈인 바다로 나아가는 여정을 함께한다. 이 과정에서 캠은 바다를 보고 싶다는 마음뿐만 아니라 물의 변화무쌍한 모습, 그리고 자연의 다채로운 소리까지도 듣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배우고, 또 캠의 내면에 쌓인 ‘경험’들은 바다를 향한 여정이 바다에 닿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조이 카울리’는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꿈을 향해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준다. 그리고 꿈을 이루었는지, 이루지 못했는지를 생각하기보다 꿈을 향해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것이라고 말한다. 캠이 만나는 자연의 요소들과 생명체들은 그가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만든다. 원하는 것을 끝내 이루는 것보다 그곳으로 향해 가는 여정을 생각하고, 세상의 절반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자연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알려 준다.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많은 순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를 보듬는 책이다.
세계적인 동화 작가
조이 카울 리가 찾아낸 최고의 이야기꾼, ‘자연’
이 책에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