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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치과 가기 전날 (양장
저자 이현서
출판사 상상아이
출판일 2024-03-20
정가 16,000원
ISBN 979119337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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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을 앞두고 벌어지는 ‘전날’ 이야기
처음 치과 가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그림책!

치과 가는 날을 한 밤 앞둔 도도는 치과 갈 생각에 입맛도 없고 기분도 별로예요. 유치원에서 놀 때도 친구들의 이만 보이고, 치과 의사 놀이를 할 때도 무섭기만 합니다. 도도는 어떻게 하면 치과에 안 갈 수 있을지 골똘히 생각해요. 그러고는 좋아하던 샌드위치도, 초콜릿도, 피자도 안 먹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자꾸 화가 나요. 먹고 싶은 걸 아무것도 못 먹으니 눈물까지 납니다. 그래도 꾹 참고 혼자 스스로 양치질하던 도도는 깜짝 놀랐어요. 새까맣게 썩은 이가 딱! 보였거든요. 충격에 빠진 채 잠에 든 도도는 충치 괴물의 공격을 받고 이가 사라지는 꿈을 꿉니다. 도도는 과연 치과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을까요?

치과에 다녀온 뒤 웃는 도도의 비밀은?
“치과, 하나도 무섭지 않아!”

새로운 일을 앞둔 전날에는 누구나 마음이 떨립니다. 무엇이든 처음 겪는 어린이들의 마음은 설렘과 두려움, 불안으로 뒤범벅되기 마련이지요. 어른들도 가기 무서워하는 치과라면,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치과 가기 전날》은 처음 치과 가는 날을 앞둔 아이들이 무서워할 법한 상황을 7살 도도의 눈으로 담아 재치있게 풀어냅니다.
도도는 치과를 무서워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울기만 하지는 않아요. 자기 나름대로 치과에 가지 않기 위해 이가 썩지 않을 방법을 찾고, 그 방법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참는가 하면 알아서 척척 양치질도 합니다. 비록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하지는 못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천진하고 주체적인 성격에 웃음이 납니다. 또 썩은 이를 발견한 도도가 두려움에 떨며 충치 괴물을 만나는 꿈과 치과 치료를 받기 전까지 갈등하는 상황들은 마치 속마음을 훔쳐본 것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주기에 도도가 과연 어떻게 치료를 받을지 궁금해져요.
치과에 가기 싫다며 굳게 마음먹다가도 금세 눈물이 차오르고, 화가 나고, 금세 잊어버리고 웃고, 또다시 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