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위로
안부 _ 윤지선 11
옳은 말이 아니라 너른 품으로 _ 전영신 25
내가 만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내게 _ 김태훈 38
더 글로리 _ 한송이 52
교사는 ‘아마도’ 내 운명 _ 강민정 66
내게 온 그들 _ 심훈철 79
2부 희망
ON 되기 전, 우리는 서로
의미 없는 존재였다 _ 배혜림 93
내게 온 on 꽃씨 하나 _ 김선 106
지난 15년, 감히 행복했다 _ 정예슬 119
모차르트와 교통정리 _ 지은정 131
M과 Z세대 교사On _ 김성화 146
ON! 아름다움 _ 박현수 160
3부 사랑
아빠가 되고 진짜 교사가 되었다 _ 김설훈 177
씨앗 _ 박명선 190
믿는 만큼 해내는 아이들 _ 박은선 203
수학을 혐오하는 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친다는 것 _ 최유란 214
나의 첫 사랑, 나의 첫 학교 _ 김문영 225
내게 온(溫 사람 _ 진향숙 237
내게 온 사람의 ‘온’은 온기.
또 다른 ‘온’은 다가오다.
마지막 ‘온’은 ON, OFF의 ON으로
어두운 밤 작은 움직임으로도 환한 빛을 켜는 ‘ON’을 의미합니다.
우리 세상은 수많은 생명들의 작은 온기!
그들이 나누는 사랑의 속삭임으로 따스합니다.
날개를 숨긴 작은 천사들
그들을 지키는 슈퍼맨과 슈퍼우먼
모두 평범한 얼굴로 존재하는 우리들이지만
우리는 모두 작은 영웅들입니다.
오늘을 힘차게 살아내고 서로를 지키며
무거운 지구의 무게를 감당한 당신이 바로 영웅이지요.
여기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일을 사랑하는 또 다른 영웅들이 모였습니다.
가르치며 꿈꾸고 꿈꾸는 일을 가르침으로 삼은
우리 교사들의 살아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에너지를 충전 ON 하시길 바랍니다.
사랑이 필요한 순간
사랑을 나누고 싶은 순간
내 안의 어린아이와 만나고 싶은 순간
내 안의 어린아이를 꼬옥 안아주고 싶은 순간
우리가 쓴 『 내게 온 사람』이
큰 위로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모든 날에
온기가 함께하길 소망합니다.
2024년 전국교사작가협회 ‘책쓰샘’ 윤지선
--- 「프롤로그」
『내게 온 사람』의 작업이 끝났습니다.
‘책쓰샘’은 책을 쓰는 선생님들 모임입니다. 다양한 영역의 책을 쓰는 우리들이, 막상 우리들의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자고 했고, 내게 온 사람, 나를 ON 해 준 사람은 누구일까에 대해 책으로 써 보기로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지금의 나를 만든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내 삶에서 어떻게 ON 되었는지 이야기를 모으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들 모두 기꺼이 자기 삶의 일부분을 글로 담았습니다.
제가 그 취합을 맡았습니다. 글마다 글쓴이의 개성이 드러났습니다. 오밀조밀하게 조금씩은 다르지만 또 비슷한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