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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호모 사이언스 사피엔스 : 진격하는 과학기술과 유동하는 인간 정신의 이중 나선
저자 이재영
출판사 아마존의나비
출판일 2024-03-25
정가 23,000원
ISBN 979119026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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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4
지은이 소개 6
머리말 7

1장. 질서의 신화
1.1 우주 창조 신화와 고대 인간 정신 14
문자 이전 시대로의 상상 여행 14 | 코스모고니, 우주에 대한 신화적 해답 24
1.2 고대의 인간 정신 36
상상의 실재화 36 | 고대 문화의 미스터리 37 | 만들어진 신, 존재하는 신 44 | 원시적 유물론과 관념론 46

2장. 물질과 이성의 아카데미
2.1 개념의 탄생 52
신과 이데아 53 | 올림푸스 동산에 맺힌 개념의 매력 59 | 전쟁과 매력의 탄생 65
2.2 물질과 인생 72
이오니아반도 융합 지성의 불꽃 72 | 관념론의 탄생과 아카데미 81

3장. 제국의 사피엔스 사이엔스
3.1 알렉산드리아의 불꽃 94
제국이 된 도시 국가 94 | 알렉산더 대왕 97 | 알렉산드리아 뮤제이온의 영웅들 99
3.2 로마 제국의 불꽃 108
로마의 흥망성쇠 108 | 로마의 인간 정신: 스토아, 기독교, 법 115 | 로마의 과학기술: 콘크리트, 도로, 수로 122
3.3 사막에 피어난 과학기술 128
로마의 변방, 광야에서 싹튼 영성들 128 | 아라비아의 과학기술과 인간 정신 131 | 아랍 지성의 급작스런 소멸 138

4장. 르네상스와 주름진 진주들
4.1 주름진 진주 142
진주의 탄생과 지성의 주름들 142 | 도시의 주름, 피렌체 154
4.2 대지의 주름 162
기온에 새겨진 주름 162
4.3 학자의 잉크와 순교자의 피 167
사고방식의 겹주름 169 | 천체를 놓고 벌인 이단 대결 175
4.4 거인 어깨 위의 주름 187
인비저블 자이언트 187 | 뉴턴의 결정론 194

5장. 깨어남과 수근거림
5.1 세계 일주의 꿈 202
대항해의 과학기술 203 | 대항해의 인물들 212 | 대항해와 청교도의 등불 218
5.2 깨어남 223
혁명의 사상가들 225
5.3 수근거림 235
아카데미와 살롱 클럽 235 | 뉴턴주의의 확산 245

6장. 낭만
“한 권으로 이해하는 과학사와 과학 철학, 그리고 인간 이성 발달의 방대한 역사서.”

저자 이재영은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과학기술과 인간 정신이 이중 나선으로 얽혀 만들어 온 오늘까지의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봄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그 탐구와 모색을 위한 핵심적 질문은 다음과 같다.

신화와 종교는 어떻게 탄생해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향하였는가?
인간 이성의 흐름은 어떻게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향하였는가?
과학 기술은 어떻게 인간 이성의 흐름을 유도하였는가?
그리고 우리 현대 인류의 미래는 어떤 방향을 찾아 나아갈 것인가?

위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동해를 바라보는 포항의 야트막한 용산 고인돌에서 출발한 저자의 사유는 chat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의 발달이 이끄는 인류의 미래애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신화와 종교사, 과학사와 과학 철학, 그리고 방대한 인문학적 진화 과정을 흥미로운 서사와 간결한 문체로 마치 옆에서 조근조근 이야기하듯 풀어냈다. 저자가 풀어 낸 사유의 폭과 깊이는 자연과학과 인문학, 사회과학을 수시로 넘나들면서도 잘 짜여진 비단결처첨 씨줄 날줄이 꽉 들어맞아 꼬이거나 막힘 없이 술술 읽어 내려갈 수 있게 한다.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와 제너럴리스트(generalist의 경계를 줄타기하며 이어지는 저자의 이야기는 독자들이 일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들을 부담없이 소화할 수 있게 해 주면서도 그 이면에 담긴 의미와 배경에 대해서는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이해와 직관을 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 책 한 권을 독파한 독자라면 현대를 살아가는 상식으로의 과학사에 대한 명쾌한 정립과 더불어 이중 나선으로 감겨 드러나지 않은 과학사 이면의 인간 정신에 대한 함의를 충분히 꿰뚫게 함으로써 인류사를 이해하는 시원한 안목을 갖출 수 있게 하리라 생각한다.

추천사

『호모 사이언스 사피엔스』는 저자의 사유가 본인의 일반적인 학문 분야의 구분을 뛰어넘고 있음을 잘 보여 주는 책이다. 저자는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