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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평각 삼각형도 있나요? : 평면도형 - 후루룩수학 2 (양장
저자 윤병무
출판사 국수
출판일 2024-01-02
정가 15,800원
ISBN 9791190499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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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형들이 특징은 그들의 이름에 있다

왜 삼각형의 이름과 사각형의 이름은 다섯 가지씩이나 될까. 원의 이름은 ‘원’뿐인데 말이다. 도형을 이루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도형을 이룬 변(선분들의 각도, 또는 도형을 이룬 변들의 길이가 다르면 도형의 모양이 다르므로, 그 원리에 맞게 서로 구별되는 이름들을 붙인 것이다. 그런데 그 도형의 이름들은 한자어들이어서 한자 풀이로 접근하면 여러 도형의 특징을 이해하기 쉽다. 이런 평면도형들의 특징과 개념을 이 책은 도형의 요소들(점, 직선, 반직선, 선분, 각, 꼭짓점, 변과 도형들(여러 삼각형과 사각형, 원을 등장인물로 의인화하여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리하여 이 그림 동화를 읽어낸 독자라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너끈히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직선, 반직선, 선분은 어떻게 구별될까? 삼각형이 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사각형의 내각의 합은 몇 도일까? 삼각형의 종류는 어떤 기준으로 이름 붙였을까? 사각형의 종류는 어떤 기준으로 이름 붙였을까? 이런 질문들의 대답이 바로 이 책의 이야기 속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수학 공부가 지겨워지는 까닭

평면도형에 관한 이 이야기는 독자에게 넌지시 말한다. 즉 삼각형과 사각형의 종류가 너무 많은 것 같지만, 사실은 삼각형과 사각형을 수백 개 그려보아도 결국 그 도형들은 삼각형도 사각형도 다섯 가지씩에 속한다고. 다섯 가지의 도형 조건에 모두 수렴되기 때문이라고. 어린이 독자가 그 이치를 알아차린 바로 그 순간의 지점이 수학의 매력으로 빠져드는 길목이다. 그 길목에서 잠시 생각 거리를 머릿속에 쥐어보는 활동이 진짜로 수학 하는 즐거움이다. 수학은 인류에게 그렇게 탄생했고 진전되어 왔다. 학생들이 수학을 공부하는 진짜 목적은 그저 시험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지 않다. 그러면 수학 하는 재미도 없을뿐더러 어른이 되어서도 연산 말고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교과목으로 남을 따름이다. 하지만 원래 수학은 세상 만물의 물리적 이치를 논리로 정리해 놓은 학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