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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 65
저자 오평선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출판일 2024-03-22
정가 16,800원
ISBN 9791193506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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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살아온 날들을 거울삼아 살아갈 날들의 방향을 정한다

1장.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마라
한 걸음 늦게 간다고 달라지기엔 쌓아온 삶이 두텁다
거리의 꽃들을 바라보니 마음에 재산이 쌓인다
사치스럽게 여유를 부려도 좋은 날
산책할 때 몰래 버려야 할 것
삶이 잠시 나를 기다려주길 바란다면
옆에 사는 부자가 전혀 부럽지 않은 이유
후회만 하며 살기에 인생은 길다
내 몸이 방전될 때까지 내버려두지 마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지금껏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인생을 살아왔다면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하며 세월을 낭비하지 마라
누구에게나 굴뚝이 필요하다
돈보다 가치 있는 것을 찾아가며 살아가는 것
욕심 하나를 버리면 행복 여럿이 들어온다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2장. 설레는 이에게는 모든 날이 봄이다
열정은 태양처럼 강렬하게 삶은 노을처럼 아름답게
마음이 거칠면 세상이 거칠어진다
꽃향기에 취했는지 오후 내내 졸리다
삶에도 삼한사온이 있다
내가 머물고 싶은 곳은 내가 정할 수 있다
자연처럼 부지런히 인생을 가꾸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낙엽이 아니라 언제든 새잎을 틔우는 나무다
여행은 돈 들여 고생하러 가는 것이다
바다의 하루가 마치 우리의 일생 같다
너그러운 자연에게 오늘도 경의를 표한다
도심 속에서 무아의 경지에 오르는 법
햇살 좋은 오후에 누리는 인생의 축제
바위에 뿌리를 내려도 푸르게 살 수 있다
죽음 뒤에 남겨질 말이 삶을 이끌어줄 북극성이다
귀하디귀한 행운보다 흔하디흔한 행복을 찾아라
일교차가 심한 것을 보니 인생이 깊어지려나 보다

3장.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것이다
성공의 척도를 나누는 세 가지 기준
매일 반성하는 이에겐 하루하루가 인생의 첫날이다
변화의 계기는 하늘에서 뚝딱 떨어지지 않는다
그 일이 있기에 나도 존재한다
아집의 농도를 옅게 만들어야 할 때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 전에 먼저 감사하라
무심코 던진 말은 공
“먼 곳의 별을 쫓느라 발아래 꽃을 보지 못했네”
당신에게 꼭 필요한 인생 후반 행복 솔루션 65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람들은 흔히 어떤 목표를 이루거나 조건을 충족하면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진을 하면, 자식이 결혼을 하면, 원하는 곳으로 이사를 가면, 행복할 것이라고. 그리고 그 행복에 닿기 위해 열심히 앞만 보며 살아간다. 여유도 없이 삶의 허리를 졸라매며, 돈이든 명예든 남들이 좋다는 건 채워본다. 그렇게 마침내 인생의 반환점에 도착했는데 기대한 만큼 삶은 편안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다. 오히려 그나마 쥔 것들을 놓쳐버릴까 불안하고, 문득 애쓰기만 하며 살아온 삶이 억울하다. 인생의 중턱에서 인생의 허무를 느끼는 이들에게 이 책은 묻는다. 먼 곳의 별을 쫓느라, 발아래 꽃을 보지 못한 것은 아닌가?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는 문장들로 가득한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행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너도나도 유행처럼 주고받는 “고생한 당신,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말 대신 “꽃길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삶 자체가 꽃이다”라는 메시지로 지나온 인생을 긍정하고 다독이는 것이다. 책에 담긴 글들은 인간관계, 가족, 죽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지만 궁극적으로 멀리 있는 것만을 좇다가 놓친 행복을 알아채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불안과 걱정 대신에 여유와 사랑으로 채우며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준다.

꽃길을 찾아 헤맨 시간이 아깝다. 꽃길을 따로 찾아 헤맬 필요 없이, 내가 지금껏 지나온 길도 꽃길이었다. 내 삶 자체도 꽃이었다. 나를 똑 닮은 나만의 꽃. _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중

“익숙하고 당연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욕심, 후회, 미련은 저편에 벗어두고
여유롭게 인생을 유영하는 중년의 해방일지

“겨울을 이겨낸 매화와 산수유꽃이 한참 피던 봄, 만물이 활력을 되찾고 축제를 시작할 때 나는 삶의 끝에 서게 되었다. 중환자실, 대부분 의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