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서문
1부 허물어야 짓는다: 무엇으로 충분한가
1. 미국에서 받아 든 진동벨
2. 어둠을 뚫고
3. 기득권을 버리고
4. 두 달란트 받은 사람 이야기
5. 우리를 평가하지 않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6. 욕심을 버리고
7. 형식주의를 버리고
8. 교회의 힘을 묻다
9. 복음의 능력 말고 다 바꾸기
2부 프로젝트를 시작하라: 익숙함을 벗고 변화로
1. 네가 한번 욕 안 먹는 건축을 해 봐라
2. 찬양대 연습실과 교사실이 없다고?
3. 계약서대로 안 되는 현장
4. 죄짓는 것이 아니라면 과감히 도전하라
5. 한 청년의 목숨
6. 십리프로젝트
7. 한 사람, 한 교회
8. 사소하지만 착한 일에서
9. 상관하는 삶
10. 오늘은 구원의 날
3부 사랑하는 만큼 실행한다: 상식을 초월한 영성으로
1. 교회 문 열렸나요?
2. 콘서트, 작은 몸부림
3. 주일학교가 갈 길
4. 맘 카페의 기적 183
5. 헌신의 삶
6. 무엇을 남겨야 하는가
7. 날마다 업그레이드되는 사명
8. 주께서 새로우시니 내일도 새롭게
서문에서
나는 위기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짧은 반세기를 살아왔지만, 어느 한순간도 한국 사회는 위기 아닌 적이 없었고, 한국 교회는 늘 위태로워 보였다. 하지만 그 속에서 누군가는 끊임없이 돌파구를 마련했고, 어떤 이들은 대안을 찾으려 몸부림쳐 왔다. 역사는 그런 도전과 몸부림을 통해 발전해 왔다.
지금 한국 교회의 위기를 많은 이들은 상황과 현실로 이야기한다. 많은 교회의 주일학교가 사라지고, 청소년,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사회 속에서 배척 받는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며 한국 교회의 위기를 말한다. 하지만 지금 한국 교회의 위기는 상황과 현실의 문제가 아니다. 상황과 현실의 위기는 어느 시기나 존재했다. 진짜 위기는 그 상황과 현실을 돌파하려는 도전과 몸부림이 한국 교회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교회는 하던 대로 하는 것이 편한 구조, 익숙한 공동체가 되어 버렸다. 이 책은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정답을 알려 주려고 쓴 것이 아니다.
이 책은 한국 교회의 위기 극복을 위해 교회와 성도, 지역 사회를 위해 했던 한 목회자의 몸부림 그리고 그 위기 안에 있는 한 지역 교회가 했던 도전의 기록들이다. 그 도전과 몸부림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온전히 세우며 참 생명과 멀어져 가고 있는 영혼을 살리기 위한 것이었고, 그것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 일에 있어 우리 교회와 나는 결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왜냐하면 한 교회, 한 성도가 어떻게든 교회를 세우고 영혼을 살리겠다고 하는 이 도전과 몸부림의 결과가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실패일지라도, 하나님은 그 실패를 비난하거나 정죄하는 분이 아니라, 그 실패를 통해 새로운 역사와 길을 만들어 가는 분이심을 우리 모두가 믿기 때문이다.
만일 나와 우리 교회가 하는 지금의 이 도전이 실패일지라도, 이 실패를 딛고 어느 누군가가 새로운 시도를 하거나 어느 한 교회가 더 나은 길을 열어 간다면, 그것으로 우리의 도전은 하나님 나라의 역사 속에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