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이전의 어떤 선지자와 달리 무함마드가 오늘날 돌아온다면 의심할 바 없이 꾸란이야말로 하나님으로부터 자신이 계시받아 따르는 사람들에게 전달했던 바로 그 내용이라 확신할 것이다. 꾸란은 완벽한 모습 그대로 온전히 보존되어 왔으며 단 한 글자도 바뀐 데가 없다. 바른 낭독을 위해 발음 부호가 추가되었으며 서체는 정확하게 읽고 암송이 편하게 개선되었다. 오늘날 꾸란이 구성된 순서는 당시 천사가 선지자에게 알려 준 것과 같은 순서와 정확히 일치한다. 더군다나 당시에 선지자와 그때 사람들이 쓰던 언어는 아직까지도 살아 있다. 수억 명이 이것을 읽고 쓰며 말한다. 문법과 구문과 관용구와 문학적 형태, 즉 표현 매체와 문학적 미의 구성 요소 모두 선지자의 시대와 여전히 동일하다. 이 모든 것은 꾸란을 비길 데 없는 인류 문화의 현상으로 만드는 요소이다. _제1부 꾸란, 현상의 정점, 28쪽
의심의 여지없이 꾸란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 중 가장 뛰어난 아랍어 문학 작품이다. 그 아름다움은 믿음의 결과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 바로 그 원인이다. 꾸란이 아름답다는 미적 판단은 신앙을 표명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적 분석을 통해 도달하는 비평적 판단이다. 따라서 그 아름다움은 무슬림뿐만 아니라 미적인 아랍어 문학에 친숙한 비무슬림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다. _1부 꾸란, 신성한 어구 그대로의 꾸란, 38쪽
법률 제정이란 인간의 다른 활동과 마찬가지로 옳고 그름을 가늠하는 인간 활동이다. 잘못이 생길 때 오류 근간을 찾아내고 법을 수정하여 제공된 신성 원칙에 따라 옮기는 것 또한 인간의 책임이다. 사람들이 의무를 이행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려고 일반 원칙의 주해로서 본보기와 설명을 선택하시는 것은 분명 자애로운 일이며 이것이 바로 순나(Sunnah 즉, 선지자 언행의 역할이다. _2부 순나, 원문적 근거, 63쪽
하나님의 계명은 무함마드가 사람들을 하나님께 초대하는 사람이 될 것을 지시하셨다. 계시를 세상에 전하는 것이 가장